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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경은 유일한 민중사 경전>
작성자송영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11-27 조회수483 추천수0 반대(0) 신고
 

<성경은 유일한 민중사 경전>


불경 역시 민중의 깨침과 해탈을 위한

경전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성경이야말로 역사를 민중의 시각으로 쓴

역사이야기, 대서사시, 유일한 경전이라는 생각이다.

요즈음 청소년 대상으로 나온 두 권으로 된

두꺼운 ‘통세계사’라는 책을 읽고 있었다.

동서양, 인도, 아프리카 역사를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쓴 책이다.

왕, 황제, 귀족, 제후, 국가, 제국이

역사를 이끌어왔다는 사관으로 쓴 책이다.

병졸들이나 민초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민중의 삶, 애환, 의식진화과정은 빠져 있다.

역사 교과서가 대부분 그런 식이다.

그에 비해, 성경의 역사는

노예살이하던 히브리인들로부터 출발한다.

시편도 가난한 사람들의 호소요 노래다.

이집트,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로마 제국 등과 얽힌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를 다루면서도

그 주역은 어디까지나

바닥사람들, 민초들로 나온다. 

그 역사의 절정에서 나타난

예수도 가난한 사람으로서

천대와 무시를 받는

밑바닥 사람들과 함께 부대끼다가

사랑과 용서만을 설파했어도

반란범으로 십자가 사형을 당한다.

예수의 후예들도 대부분

바닥사람들로서 처음부터

무서운 박해와 죽임을 당한다.

그런 내용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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