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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6-30 조회수480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6월 30일 수요일[(녹) 연중 제13주간 수요일] 

로마 교회의 초기 순교자들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녀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때가 되기도 전에 마귀들을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8,28-34
28 예수님께서 호수 건너편 가다라인들의 지방에 이르셨을 때, 마귀 들린 사람 둘이 무덤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너무나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다닐 수가 없었다. 29 그런데 그들이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저희를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하고 외쳤다.
30 마침 그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31 마귀들이 예수님께, “저희를 쫓아내시려거든 저 돼지 떼 속으로나 들여보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32 예수님께서 “가라.” 하고 말씀하시자, 마귀들이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돼지 떼가 모두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물속에 빠져 죽고 말았다.
33 돼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로 가서는, 이 모든 일과 마귀 들렸던 이들의 일을 알렸다. 34 그러자 온 고을 주민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나왔다. 그들은 그분을 보고 저희 고장에서 떠나가 주십사고 청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마귀 들린 사람 둘이 주님 앞에 다가와,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저희를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하고 소리를 질러 댑니다. 마귀 들린 사람들은 반(反) 하느님인 것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입니다. 물질적, 금전적인 것에, 또는 명예욕이나 권력욕에 사로잡힌 사람들이지요. 그들은 누구보다도 주님을 잘 알아보면서도 주님을 멀리하려 듭니다. 세상의 죄가 그들 속에 꽉 들어차서 주님께 나아가려는 마음조차 못 먹는 사람들입니다.
너와 내가 지은 죄들이 모여서 세상의 죄(공동의 죄)가 되고, 세상의 죄는 더 무거운 것이 되어 다시 각 개인에게 돌아옵니다. 누가 마귀가 들렸다고 한다면, 그는 하느님과 함께하지 못하는 상태에 빠져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느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사이를 끊임없이 이간질하고 훼방하는 이간질꾼, 훼방꾼이 곧 마귀라고 보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이 고장에서 그러한 훼방꾼을 내쫓으시고 인간을 온전히 자유로운 상태로 회복시키시려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마을 사람들은 오히려 주님께 그 고장을 떠나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는 그들이 재산욕 때문에 주님에게서 멀어져 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상태에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혹시 마귀 들린 상태로 있는 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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