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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이원무 베다신부님 / 1분 묵상글
작성자김미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21 조회수758 추천수11 반대(0) 신고
사랑의 향기마을

 

- ★ 1분 묵상글 / 이원무 베다신부 ★ - 벌써 오래 전의 이야기이지만, 동생이 저에게 사업구상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제가 볼 때에는 너무 무리한 일이었지만, 동생을 말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해줄 수 있었던 말은, '그래, 원하면 해라. 망한다고 하여도 일찍 망하는 것이 차라리 낫지.'였습니다.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말입니다. 역시 망했고 다행히 재기할 수 있었습니다. '길 잃은 양'과 '잃었던 은전'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가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은, 무엇을 얼마나 언제까지 잘못하고 살았느냐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다시 '아버지께 돌아갈 의지를 가지고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기회가 주어지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주어진 기회를 받아들일 수 있으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늘 존중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밑바닥까지 내려가 본 사람은 더 이상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다만 지금있는 자리에서 차고 일어설 수 있으면 됩니다. 진정 문제가 될 수 있는 사람은 계속 내려가고 있으면서도 자신은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에게는 끝이 어디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기 전에는 말입니다. 바닥을 깨달을 때, 비로소 희망이 보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있을 때, 회개의 기회는 오는 것이고, 회개를 생각할 때, 우리는 이미 하느님께 다가감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기에 자신을 올바로 바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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