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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을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21 조회수570 추천수6 반대(0) 신고

 


 2008년 11월 21일 금요일

[복되신 동정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너희는 하느님의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45-48
그때에 45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 46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47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48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도를 찾지 못하였다. 온 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듣느라고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시어 상인들을 쫓아내십니다. 그들은 잡화상이 아닙니다. 제사 때 쓰일 물건과 제물로 바칠 동물들을 팔고 있던 이들입니다. 이런 물건과 동물들은 흠이 없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완벽한 것을 가져왔더라도 검사관이 ‘흠 있다고 하면’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상인들은 사제들에게 미리 검사를 받아 합격한 물건과 동물들을 팔고 있었던 겁니다.
이 과정에서 거래가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상인들은 내놓고 장사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조직을 흔드신 겁니다. 흠 없는 제물을 위한 ‘유통 시스템’을 부수려 하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전에 관계된 이들은 예수님을 제거하려 했습니다. 악한 조직이 하느님의 ‘카리스마’를 없애려 시도한 것이지요.
어찌하여 이런 일이 있었는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합니다. 누구나 성전에서는 경건해야 합니다. 하느님을 찬미하고 그분께 감사드리고 주님의 힘과 은총을 청하는 곳이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이 목적이 선명하지 않으면 잘못 가기 쉽습니다. 주님께서 장사하는 이들을 몰아내셨듯이, 성전 안에서만큼은 세상 걱정과 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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