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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연중 제33주일(평신도 주일) [심흥보신부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15 조회수586 추천수4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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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연중 제33주일 (평신도 주일)    (마태 25, 14-30)


오늘은 평신도 주일을 맞아 평신도가 교회의 주인이 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보았습니다.

우선 주님과 주님의 말씀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주님을 모르거나 심지어 거부하는 세상 한 가운데서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또 그대로 살아야 합니다. 증거하는 것이지요.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 19-20).
"잡혀 갔을 때에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때가 오면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일러 주실 것이다"(마태 10, 19).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성서를 연구하고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주님을 알고 자신이 깨달은 주님의 말씀을 자신의 일상에서 적용하고 실현해서 주님을 모셔야 합니다. 그래서 신학교나 교리신학원에서 교리를 탐구하고 성경 공부를 통해 주님의 말씀을 더 잘 배우고 구역, 반모임에서 형제들과 말씀을 나누어 그 말씀을 실현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교회를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너희 중에 으뜸가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 23, 11) 라고 하셨습니다. 누구나 생업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자기 생업에만 충실한 사람은 자기의 삶에 대한 인정은 받을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웃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은 자기가 헌신했던 사람들과 그 사실을 아는 사람들에게 감사와 칭찬을 받고 그들의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에 헌신하고 형제들을 위해 봉사할 때 자기 교회가 됩니다. 교회의 주인이자 지도자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또 교회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삼아 감싸주고 삭힐 줄 알아야 합니다. 교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옵니다. 그것도 돈을 많이 가지고 인격이 좋은 사람들만 오는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가진 것이 적고 인격적으로 모가 나고 죄가 많은 사람들이 그 죄를 씻고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지기를 바라며 찾아옵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교회는 주님의 진리를 가지고 있지만, 죄인들이 모여 주님의 구원을 바라는 죄인들의 교회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교회에서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를 벗어버리고 다시 태어날 때까지 그리고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그 죄를 받아주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그가 죄를 벗을 때까지 그로 인한 아픔과 더러움을 대신 짊어주어야 하고 꼴아닌 꼴도 보고 당하게도 됩니다. 교회에는 하느님의 사랑이 있지만, 교인들 너도 나도 그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자만 한다면 그 교회는 아수라장이 될 뿐입니다.

그러나 사랑을 받고자 하는 이에게 채워주기 시작한다면 교회는 진정 주님의 사랑이 살아있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몸에 딸린 지체는 많지만 그 모두가 한 몸을 이루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그러합니다. 눈이 손더러 '너는 나에게 소용이 없다' 고 말할 수도 없고 머리가 발더러 '너는 나에게 소용이 없다' 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몸 가운데서 다른 것들보다 약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오히려 더 요긴합니다. 우리는 몸 가운데서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부분을 더욱 조심스럽게 감싸고 또 보기 흉한 부분을 더 귀중하게 여겨 주셔서 몸의 조화를 이루게 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몸 안에 분열이 생기지 않고 모든 지체가 서로 도와 나가도록 하시려는 것입니다.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다른 모든 지체도 함께 아파하지 않겠습니까? 또 한 지체가 영광스럽게 되면 다른 모든 지체도 함께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은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은 그 지체가 되어 있습니다"(1코린 12, 12. 21-27).

교우 여러분, 누가 뭐래도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사랑을 받아서 주님의 말씀을 실현하며 교회와 형제들 그리고 불우한 이웃에게 빛을 주는 책임있는 교회 신자가 됩시다.

(심흥보신부님 강론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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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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