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질문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14 조회수628 추천수2 반대(0) 신고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그와 똑같을 것이다.
그날 옥상에 있는 이는 세간이 집 안에 있더라도 그것을 꺼내러 내려가지 말고,
마찬가지로 들에 있는 이도 뒤로 돌아서지 마라.(루카 17:30-31)
 
 한 젊은 어머니가 아이 셋을 이층 침실로 데려가고 있었다.
이제 막 유치원에 들어 간 딸이 2층을 올라가다가 멈춰 서서 말하였다.
“엄마, 지금 바로 이 세상이 끝나면...”
어머니는 하느님의 안내를 받기 위해 즉시 기도를 하였다. 그런 후 딸에게 말하였다.
“그래 계속 말하려무나.”
딸애는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질문을 끝내었다.
“저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반납할까요 아니면 집에 그대로 둘까요?”
 
미국의 작가이며 목사였던 헨리 반 다이크(Henry Van Dyke,1852 – 1933))는
<집의 노래>라는 시에서 하늘나라는 자신의 마음 속에 있음을 노래하고 있다.
 
집의 노래
     헨리 반 다이크
 
어느 시인의 책에서
별처럼 빛나는 말을 읽었다.
“돌 벽이 감옥을 만들지 못하고

 쇠 빗장이 우리를 만들지 못한다.”

맞는 말이다. 거기에 더하자면

그대가 어디를 떠돌더라도
대리석 바닥과 금박 입힌 벽이
집을 만들지 못한다는 걸 알리라

하지만 사랑이 머물고
우정이 찾는 집은 어느 곳이나
진정한 집, 행복한 집이나니
그곳에선 마음을 쉴 수가 있다.
 
A Home Song
Henry Van Dyke

I read within a poet's book 
 A word that starred the page:
"Stone walls do not a prison make, 
 Nor iron bars a cage!"

Yes, that is true; and something more
    You'll find, where'er you roam,
That marble floors and gilded walls
Can never make a home.

But every house where Love abides,
And Friendship is a guest,
Is surely home, and home-sweet-home:
 For there the heart can rest.
 
“우리가 죽는 날 이 세상의 모든 소유물은 버려두고 가겠지만
우리들의 있는 그대로는 영원히 가져가게 된다.”(헨리 반 다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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