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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원론과 단일론, 죽은 영혼과의 통교 [발또르따의 매력]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13 조회수554 추천수1 반대(0) 신고
 
뉴 에이지 : "‘유사영성’이라는 말이 암시해 주듯이 진짜처럼 보일 수 있는 유사품이기 때문에 많은 신자들이 쉽게 속을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유사품을 가려내려면 먼저 진품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급선무일 것입니다. 우리를 유사종교와 구별하게 해주는 것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인 삼위일체 하느님 신앙입니다. 삼위일체 하느님 신앙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따라서 이 신앙이 유사품을 가려내는 기준이 됩니다."
 
<출처 : 조규만 주교님 사목 2005년 8월호 참조>
 
 
'유사영성' ('사이비 영성')은 발또르따와 같이 예수님을 아주 쉽게 소설화 시키면서 삼위일체의 신비를 훼손한다. 발또르따의 책( -그리스도의 시- )에는 한편으로는 '가짜 마리아'를 만들어 냄으로써 [ 사위일체, 혹은 2신론 ]의 주장을 하고 있기도 한다. 병적인 심신상태에서 환시에 빠져 착상해 낸 것에 사람들이 매료를 갖는 것도 그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얼마나 환상적인 일인가 ? 교만한 인간의 해부를 파헤치듯 인간의 '속 내'를 꿈틀거리게 한 것이다. "너희에게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안다.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받아 들일 것이다." (요한복음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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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에이지 : 신(흥)영성 운동은 “모든 것이 하나다.”라는 단일론을 내세운다. 이는 엄격한 의미에서 일원론과 구별되는 개념이다. 일원론은 모든 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로 수렴된다. 그러나 단일론은 차별이나 구분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경직된 합치(合致)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본질적으로 같다고 믿는다. 서로 구별되는 요소들, 곧 신과 인간( 예를들면 발또르따의 책에서 "어머니와 나는 하나이다. 근원이 동일하다" ) 사이의 구별(차별)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스도께로 수렴되는 것이 아니다 )무차별하게 합치 시키려( "내가 그리스도이다" = "공동 구속자" 처럼 합치 )한다.
 
신(흥)영성 운동에서는 선(善)이나 악(惡)이라는 개념은 그 자체가 이분법적 사고의 산물이고 타율적으로 부여된 절대 기준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입장에서 볼 때, 이는 악(의 세력)이 자신의 정체를 은폐하기 위한 기발한 속임수에 다름 아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대적하여 싸운 악과 악령의 존재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세계관이며, 절대 윤리관을 희석하는 자율 윤리관, 나아가 윤리적 무차별주의로서 거짓 이론인 것이다.
 
또한 신(흥)영성은 인간 안에 신성이 있으며( 신성에 참여한다는 그리스도께로의 수렴이 아닌, 인간 안에 신성이 있다는 것으로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평범성을 벗어나 초능력자( '신'(神)의 단계까지 )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정체성이 약한 기성 종교인에게는 대단한 매력을 지닌 유혹이다. 의식 변용, 영의 진화를 통해 궁극적인 목표인 온전한 신성에 도달한다는 교리는 기성 종교인뿐 아니라 무신론자들에게도 그럴듯하게 들린다.  [ 영의 진화 + 의식 변용 = 영(발또르따 : 성령의 영 ('가짜 마리아'의 영) + 지 (숨겨진 비밀스런 정신 세계 ) = 이단 영지주의 = 그노시스주의 ]
 
그리고 신(흥)영성에서는 밀교적 신비주의를 내포한다. 구원의 구체적인 방식이 비밀스러운 영적 지식을 깨닫는 것( 믿음이 아니라 영적 + 지식 )이라고 하면서, 이 영적 지혜를 소수의 선택된 영지주의자들이 비밀스럽게 전승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미스테리아(Mysteria) 신앙은 밀교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 발또르따의 고대 영지주위적인 글의 내용과 형식. / 이단 영지주의적인 글에 매료된 자들이 역사 안에서 이어져 왔고 그들은 또 다시 그것들을 계속 전함으로써 멈추지 않아 온 것이다 )
 
밀교는 불교처럼 엘리트적인 소수만이 득도와 수행을 통해 영적 각성에 이르는 것을 우월한 것으로 여겼다는 점에서 그리스도교 신앙( 은총과 믿음 )하고는 다르다. 또한 죽은 영혼을 부르는 의식( 거짓 특은 )을 통해 죽은 이들과 대화한다( '성인의 통교'로 여기는 무지 , 죽은 영혼들과 주고받는다 )는 심령술 신비에 빠진다. 필자가 만난 신(흥)영성의 피해자들은 대부분 바로 이 예식( 샤머니즘, 미신 )을 통해서 영적 혼란에 빠져 정신질환자가 되는 경우였다.
 
 
신학적 식별
 
끝으로 성서신학이나 영성신학의 견지에서 볼 때 이러한 일련의 신념들은 창세기에 나오는 뱀(사탄)의 거짓 주장과 너무도 흡사하다.  “하느님처럼” 된다는 유혹은 오늘날 신(흥)영성 운동에서 ‘범신론’으로 가장하여 손을 흔들고 있다. 이는 마침내 자기( 인간 )가 신(神)이라는 우상을 숭배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신(흥)영성 운동은 결국 태초에 인류를 공격한 뱀의 속임수( "죄악의 신비" )에 근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출처 : 차동엽 신부님 사목 2004년 7월호 참조>
 
 
 * 분홍색 = 게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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