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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13 조회수654 추천수4 반대(0) 신고

 

 

 

11월 13일 목요일   연중 제32주간 목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0-25
그때에 20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서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받으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21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2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날을 하루라도 보려고 갈망할 때가 오겠지만 보지 못할 것이다.
23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라, 저기에 계시다.’, 또는 ‘보라, 여기에 계시다.’ 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나서지도 말고 따라가지도 마라. 24 번개가 치면 하늘 이쪽 끝에서 하늘 저쪽 끝까지 비추는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날에 그러할 것이다.
25 그러나 그는 먼저 많은 고난을 겪고 이 세대에게 배척을 받아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요? 세상일에만 관심을 쏟고 나에게 필요한 것만 신경 쓰고 있기에 못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하느님의 나라’는 분명 이 세상 안에 있습니다. 아기와 눈을 맞추며 환하게 웃는 엄마의 얼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마당을 뛰어다니는 어린이의 모습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길섶의 들꽃 속에서도, 그 위를 맴도는 나비와 잠자리와 새들의 지저귐 속에서도 ‘하느님의 나라’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들은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고 질문합니다. 그들은 천사들이 팡파르를 울리면서 화려하게 등장하는 하늘 나라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와야만 사람들이 인정할 것이라 여겼을 것입니다. 율법을 잘 지켰고 신심이 깊었던 사람들인데도 그렇게 생각한 것입니다. 우리 역시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와 있습니다. 감사하는 눈길로 세상을 보면 ‘이 세상의 천국’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믿음과 감사로 사는 이들에게는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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