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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 주님의 모독자, "악한 자" [마리아 주님]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12 조회수572 추천수2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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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성령께 대한 그 신앙을 표현하면서 그분께서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분"이라고 선포합니다. 니케아 -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은 또 성령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말씀하셨다."고도 말합니다. 교회는 이런 말씀들을 신앙의 원천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셨던 대로 성령께서는 새로운 생명과 함께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 "샘물처럼 솟아올라 영원히 살게 할 그 물"에 대해서 언급하시는 장면에서나 니고데모와 말씀하시며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물과 성령으로 날 새로운 탄생"에 대해 언급하실 때에도 예수님께서는 물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성령께서 생명을 주시는 분, 하나이시며 삼위로서 그 깊이를 헤아릴 길 없는 하느님께서 인간들에게 자신을 건네주실 때 그 일을 가능하게 해주시는 분, 이 인간들 안에 영원한 생명의 샘을 만들어주시는 분으로 선포해 온 것입니다. 교회가 끊임없이 고백해 온 이 신앙을 하느님의 백성은 그 의식 속에서 항상 새롭게 되살리고 더욱 깊이 뿌리내리게 해야 하겠습니다. 이 일은 한 세기 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촉구되어 왔습니다. 레오 13세로부터 성령을 교회의 생명 원리로 제시하면서 ... 비오 12세에 이르기까지 성령께 대한 신앙은 계속 재확인 되었습니다.

최근에 와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성령께 대한 교리에 새로운 관심이 요청됨을 강조하였습니다. 교황 바오로 6세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공의회의 그리스도론, 그 교회론에 이어 성령께 대한 새로운 연구와 신심이 개발 ... 공의회의 가르침을 보완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바오로 6세의 가르침) 이처럼 오래되었으면서도 항상 우리 시대에 와서 성령께 대한 우리의 태도를 새롭게 하고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서 그분께 대한 믿음을 쇄신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교회의 신비에 대해 묵상하는 장면에서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위한 길을 열어 주시는 분으로 더 뚜렷이 드러났습니다.

성령께서는 하느님 자신에게서 오는 일치의 최상 원천으로 드러났는데 ... 성령께서는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같은 흠숭과 영광을 받으시며 그리스도 신앙의 중심에 자리잡으시고 교회의 쇄신에서도 그 원천과 활력이 되십니다. ... 성삼 신비는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로!" 라는 정식으로 흔히 표현됩니다. ... (사람들이) 무한한 영으로서 초월적 실체의 특성을 간직하신 하느님을 새롭게 발견하려는 욕구 (에서 보면)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제시하신 하느님이 바로 그런 분이셨습니다. ... 사랑의 비결과 "새로운 창조"를 위한 힘을 그분 안에서 찾게되기를 바랍니다. 과연 그분께서는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교회는 성령을 선포해야 하는 자신의 사명을 다시 한번 새롭게 깨닫고 있습니다. ... 교회는 잘 압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물"이 용솟음치는 샘이시며, 진리이시고, 구원의 은총인 성령께 대한 그리스도의 말씀들이 바로 그런 말씀들입니다. 교회는 이 말씀들을 두고 묵상하며 신앙인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이 말씀들을 상기시키는 한편 ... 한 가지 목적만을 추구하는데 그것은 "성령께서 교회를 충동하시어 온 세상의 구원을 위해 그 구원의 원리로 삼으신 하느님의 계획을 온전히 실현하는데 협조하도록 하셨음"(교회헌장 17항)을 깨닫게 하자는 것입니다.

 

< 출처 : 교황 요한바오로 2세 문헌, '생명을 주시는 주님' >

< 다음은 ㅡ 제 1부 '아버지와 아들의 영이시며 교회에 주어진 성령' ㅡ 입니다 >

 

"여러분은 아무에게도 절대로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날이 오기 전에 먼저 사람들이 하느님을 배반하게 될 것이며, 또 멸망할 운명을 지닌 악한 자가 나타날 것입니다. ... 자기 자신을 하느님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 그 악한 자는 나타나서 사탄의 힘을 빌려 온갖 종류의 거짓된 기적과 표징과 놀라운 일들을 행할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진리를 받아들이지도 않고 사랑하지도 않기 때문에 구원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2데살로니카 2, 1 - 1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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