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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묵주기도의 비밀 - 구원의 효과
작성자장선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15 조회수489 추천수3 반대(0) 신고

스물여덟 번째 장미꽃

구원의 효과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아주 힘차게 어떤 영신적 수련행위로 자주 구세주의 고통을 생각하는 것만큼 더 유익하거나 더 풍부한 결실을 내는 것은 없다고 단언하였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을 제자로 삼았던 복자 알베르토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에 대해 단순히 생각하거나 묵상하는 것이 1년 내내 금요일마다 빵과 물만으로 단식 생활을 하거나 매주 한 번씩 자신을 피가 날 때까지 편태를 하거나 매일 시편집을 전부 바치는 것보다 그리스도인에게 더 많은 공로가 된다는 것을 계시로 알았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우리가 구세주의 온 생애와 수난을 기억하는 거룩한 묵주기도로 얻는 공로는 얼마나 크겠습니까?

어느 날 성모님께서는 미사 후에 복자 알라노에게 “미사는 가장 생생하게 사랑하올 우리 주님의 수난을 기념하는 매우 중요한 것이고 미사 다음으로는 묵주기도보다 더 좋은 신심이나 더 큰 공로가 되는 신심이 있을 수 없는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수난에 대한 기억이요, 표현과 같은 것으로 둘째가는 거룩한 신심이다”라고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돌란드 신부님 말씀에 의하면 1481년 성모님께서는 트레베스에 살면서 묵주기도에 대한 신심을 가지고 있던 카르투시오 회의 수도자인 가경자 도미니코에게 “어떤 신자가 은총의 지위에 있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수난을 묵상하면서 묵주기도를 바칠 때는 언제나 그의 모든 죄를 온전히 전적으로 용서를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모님은 또 복자 알라노에게 이런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나의 묵주기도를 바칠 때 벌써 수많은 은사를 붙여주었지만 대죄가 없는 상태에서 경건하게 무릎을 꿇고 정성을 다해 바치는 사람들에게는 다섯 단을 바칠 때마다 더 많은 은사를 덤으로 보태줄 것이라는 것을 알아라. 이렇게 하면서 묵상과 더불어 거룩한 묵주기도의 신심을 꾸준히 계속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또 나는 그에게 죽을 때에 자기 모든 죄의 벌과 허물에 대한 전적인 용서를 얻어 줄 것이다. 이것이 네가 믿을 수 없는 일처럼 보인다고 믿지 않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나는 하늘의 왕의 어머니이고 은총이 가득하신 자라고 불리는 만큼 내게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은총을 가득히 입은 내가 그것을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자유로이 베풀어준다.”

도미니코 성인은 거룩한 묵주기도의 효력과 그 위대한 가치를 확신하고 계셨기 때문에 고해성사 때의 보속으로 묵주기도 외에 다른 어떤 보속은 잘 주지 않으셨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도미니코 성인이 보속으로 묵주기도를 한 꿰미를 보속으로 바치도록 한 로마의 부인에 대한 일화 속에서 그 실례를 알고 있습니다. 도미니코 성인은 위대한 성인이므로 이 성인의 발자취를 따라 다른 고해신부들도 성스러운 신비를 묵상하며 바치는 묵주기도를 고해성사 때 보속으로 주어야 할 것입니다.

다른 보속을 준다는 것은 오히려 공로가 적을 것이며, 하느님께도 덜 의합하며 그들을 덕행의 길로 나가도록 도와 주는데 있어서도 묵주기도만 못하며, 죄를 피하는 데도 묵주기도만큼 효과적인 것이 못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묵주기도를 바칠 때는 다른 신심에서는 얻어지지 않는 은사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블라시우스 수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수난에 대해 묵상하는 묵주기도는 확실히 주님과 성모님을 매우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며 모든 은총을 얻는데 가장 성공적인 방법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과 동시에 우리에게 기도를 부탁한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그리고 온 성교회를 위해서도 묵주기도를 바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서 우리의 모든 요구에 응해 줄 수 있는 묵주기도로 돌아갑시다. 그럴때 우리는 우리 영혼의 구원을 위해 하느님께 청하는 은총을 틀림없이 얻을 것입니다.”

 

성 루도비꼬 마리아

  

성부의 아드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지금 이 세상에 당신의 성령을 보내 주소서.

모든 민족들의 마음속에 성령께서 살게 하시어

그들을 타락과 재앙과 전쟁으로부터 보호해 주소서.

일찍이 마리아로 불리었던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시여,

저희의 변호자가 되어 주소서. 아멘.

 

성 루도비꼬 마리아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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