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예 낫기를 원합니다/영적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문종원신부님
작성자조연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09 조회수570 추천수4 반대(0) 신고

 


 


   

예, 낫기를 원합니다  *
 

우리를 파괴시키는 병은 베일 속에 숨으려하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들은 깊이 감추어져있습니다.

심리적인 또는 영적인 병일 때 더욱 그렇습니다.

그들은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우리 존재에 계속 강한 영향을 미칩니다. 

치유가 이루어지려면 우리는 고통을 드러내어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 고통을 보아야 하고 느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 치유의 여정을 시작해야 합니다.

육체적인 병이 들었을 때

의사를 찾아가는 것은 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심리적인 그리고 영적인 상처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래된 상처를 마침내 친구나 상담자

또는 영적지도자에게 내어놓는 것입니다.

자신의 상처를 예수님께

온전히 드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괴로움과 고통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그 상처에 의한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고통이 저절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그것이 자기-학대로서가 아니라

변화를 위한 자극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치유는 내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당시에 환자들이 갖는

면 깊이에 있는 수치심을 이해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지닌 깊은 열등감은

자신들의 가치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평가가 아니라

해로운 환경에서 그들이 배운 하나의 해석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들은 예수님을 만남으로서 이러한 파괴적인 자기-정의를 그만두고

자신들을 새롭게 평가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심하게 상처 입은 처지에서 행각에 누워있는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판단으로부터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합니다.

자신에 의해서 그리고 주변에 의해서 소외된 한 인간으로

다른 사람보다 하지 않아야 할 것들이 더 많이 주어집니다.

죄인으로 낙인찍힌 그들은

말을 할 수도 없고 항의도 방어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한 자신의 처지를 보고 인정하며

다른 사람들이 문을 열어 줄 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문을 열어야 합니다.

문의 바깥쪽에 손잡이가 있던 데서

문 안쪽의 올바른 위치로 되돌려야 합니다.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어

우리의 처지를 이해하시며 초대하시는 예수님에 응답해야 합니다.

“예 낫기를 원합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