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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86)오늘 복음과 < 오늘의 묵상 >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07 조회수481 추천수4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8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집사를 두었는데,
이 집사가 자기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2 그를 불러 말하였다.

‘자네 소문이 들리는데 무슨 소린가?
집사 일을 청산하게. 자네는 더 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

3 그러자 집사는 속으로 말하였다.
‘주인이 내게서 집사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니 어떻게 하지?
 
땅을 파자니 힘에 부치고, 빌어먹자니 창피한 노릇이다.
4 옳지, 이렇게 하자.
 
내가 집사 자리에서 밀려나면 사람들이
나를 저희 집으로 맞아들이게 해야지.’

5 그래서 그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 첫 사람에게 물었다.
 ‘내 주인에게 얼마를 빚졌소?’

6 그가 ‘기름 백 항아리요.’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으시오.
 
그리고 얼른 앉아 쉰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7 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얼마를 빚졌소?’ 하고 물었다.
 
그가 ‘밀 백 섬이오.’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아 여든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8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 오늘의 묵상 >
 
집사는 주인집 살림을 맡아 보는 사람입니다.
재물을 관리하고 있었기에 유혹이 많았습니다.
 
복음의 집사 역시 재산을 축내다 발각됩니다.
주인이 쫓아내려 하자 잔꾀를 부리지요.
 
빚진 사람들의 문서를 조작해 훗날에 대비한 것입니다.
평범한 집사도 장래가 불안해지니까 살아남을 궁리를 했습니다.
 
영생을 바라며 살고 있는 우리는 얼마만큼 노력하고 있는지요?
오늘 복음이 던지는 질문입니다.

첫 번째 노력은 기도 생활입니다.
기도가 있기에 축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초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아침 기도, 저녁 기도, 묵주 기도입니다.
기초가 튼튼하면 무너지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선행입니다.
우리 격언에 “적선을 하면 귀신도 어쩌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선행 앞에선 악의 세력도 힘을 못 쓴다는 표현입니다.
 
세 번째는 성사 생활입니다.
성사를 통해 필요한 은총을 만납니다.
 
자주 성체를 모시는데 어찌 삶이 바뀌지 않을 수 있겠는지요?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 요소는 노력입니다. 성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겉보기엔 별 노력 없는 듯이 보여도 그렇지 않습니다.
노력했기에 성인이 되고 순교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복음의 집사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노력 없이 은총과 축복을 바라고 있다면’ 누구나 그런 모습이 됩니다.
 
 
     ***찬미 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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