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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묵주기도의 비밀(사제들에게, 죄인들에게, 열심한 영혼들에게)
작성자장선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03 조회수637 추천수0 반대(0) 신고

묵주기도의 비밀

묵주기도를 드리는 여러 가지 합당한 이유

 ● 세계 평화를 위하여

“매일 묵주기도를 바쳐라. 세계 평화를 위하여 매일 묵주기도를 바쳐라”(1917년 파티마의 성모). 교황 바오로 6세께서는 ‘Mense Maio''라는 회칙을 통해 세계 평화를 위해 모든 평화의 여왕이신 성모님께 기도하도록 모든 신자들에게 촉구하셨고, “묵주기도는 성모님께서 매우 사랑하시는 기도이며 역대 교황님들이 간곡하게 권장한 고귀한 기도”라고 각별한 찬의를 표하셨다.

 

가정의 보호를 위하여

“각 가정이 하느님의 축복을 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는 것이다”(교황 비오12세).

“만일 내 말을 듣고 가정 묵주기도를 바침으로써 24시간 중 10분을 성모님께 드린다면 그 가정은 하느님의 은총에 의해서 틀림없이 평화롭고 기도에 찬 장소 - 작은 천국 -가 될 것을 확신한다. 이는 가정 생활의 창조자이신 하느님께서 그렇게 되도록 계획하셨기 때문이다.”(페이톤 신부).

 

곤경 중에 용기를 얻기 위해

“우리의 용기를 새롭게 하는 가장 힘찬 방법을 이 거룩한 묵주기도에서 발견할 것이다.”(교황 레오 13세).

 

신앙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신앙을 키우고, 신앙에 대한 무지와 과오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나가기 위한 손쉬운 방법이 우리 손에 놓여진 묵주기도의 장점 가운데 적지않게 있음을 열심한 그리스도인들에게 꾸준히 알려 왔다.”(교황 레오 13세).

 

하느님의 은총을 얻기 위해

“교회에서 인정한 모든 신심 가운데 지극히 거룩한 묵주기도 신심만큼 많은 기적을 베푼 것은 없다”(교황 비오 9세).

 

선종의 은혜를 얻기 위해

“묵주기도를 열심히, 또 자주 바치는 사람은 은총과 성스러움 속에서 성장할 것이며 성모님의 특별한 보호와 영원하신 하느님과의 우정을 즐기게 될 것이다. 또한 누구든지 죄중에 살지 않으려면 묵주기도를 계속하라. 그러면 죄를 끊어버리게 되든지, 아니면 묵주기도를 포기하게 되든지 할 것이다”(후그 보일르 주교).

 

우리 시대의 악을 퇴치하기 위해

“우리는 현시대의 악을 퇴치하기 위해 묵주기도에 크나큰 신뢰를 두고 있음을 주저없이 거듭 천명하는 바이다”(교황 비오 12세).

 

그리스도인의 완덕의 방법으로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지극히 거룩한 그리스도와 마리아의 생활에서 빛나는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깊이 묵상함으로써 진실한 완덕을 배우게 되는 학교(묵주기도) 안으로 돌아갈 것임을 확신하는 바이다”(교황 요한 23세).

 

자신의 사명을 다 하기 위해

“나는 밤낮 쉴틈없이 계속되던 그 지독히 무서웠던 전쟁 때에도 묵주기도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바쳤다. 내가 정확한 작전을 계속하고 결정해야 할 때에도 성모님의 도우심을 얼마나 자주 깨닫게 되었던가! 그러니 체험에서 깨닫게 된 한 노병사의 권고를 받아들여라. 어떤 이유에서든지 묵주기도를 소홀히 하지 말라”(제1차 세계대전의 위대한 군사 지휘자인 포크).

 

흰 장미꽃

사제들에게

하느님의 진리를 전파하고 모든 나라에 복음을 가르치는 지극히 존귀한 분의 사랑하올 봉사자들인 나의 동료 사제들인 여러분께 내가 고이 간직하기를 좋아하는 하얀 장미 한송이처럼 이 작은 책을 드립니다. 이 책에 포함된 진실들은 여러분이 보시는 바와 같이 매우 단순하고 솔직한 태도로 대할 것입니다.

하얀 장미를 여러분의 마음에 간직하셔서 거룩한 묵주기도를 스스로 실천하여 그 열매를 맛보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그 기도가 항상 여러분의 입술에 머물게 되어 묵주기도를 전파하고 이 거룩한 신심의 뛰어남을 가르치게 되어 다른 사람들을 회개시키십시오.

나는 여러분에게, 무지한 사람들 혹은 몇몇 훌륭하고도 쟁쟁한 학자들에게까지도, 묵주기도의 어떤 조그마한 중요성만이라도 주의깊게 숙고하기를 간청합니다. 아주 미미한 것으로 여기실지 모르지만 묵주기도는 사실 하느님께 영감받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값진 보물입니다. 하느님께서 감도해주신 대단히 귀중한 보배입니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마음이 굳어버린 죄인들과 완고한 이단자들의 회개를 위해 이 묵주기도를 원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묵주기도를 통해서 세상에서는 은총을, 그리고 후세에는 영광을 주십니다. 성인들은 이 점을 충실히 이야기하여 왔으며 교황님들은 이를 인정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이 비결을 사제들과 영혼의 지도자들에게 계시해 주셨을 때 그들은 얼마나 큰 축복을 받았는지!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이 비결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거나 혹은 그것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러한 사제들이 이런 비결을 실제로 이해한다면 매일 묵주기도를 바칠 것이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묵주기도를 권장할 것입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는 당신의 넘치는 은총을 그의 영혼에 부어주시어 그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의 언변은 단순하지만 1개월 안에 수 년 간 일해 온 다른 선교사들보다도 더 많은 효과를 낼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올 동료 사제들이여, 우리는 이 신심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것으로 충분치 못하고 우리 자신부터 스스로 실천해야만 합니다. 우리들이 거룩한 묵주기도의 중요성을 확고히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묵주기도를 하지 않을 때 사람들이 우리의 권고를 실천하리라고 기대할 수 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자기가 갖고 있지 않는 것을 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몸소 실행하시면서 가르치셨습니다.(사도 1, 1참조).

실천하신 바를 전파하신 우리 주님을 본받아 우리도 그대로 해야 하며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한 바오로 사도를 닮아야 합니다.

거룩한 묵주기도를 전파한다면 여러분이 하는 일은 바오로 사도가 전파한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분을 실질적이고도 진실로 전파하게 되는 것입니다.

묵주기도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의 혼합물이 아니라, 예수님과 마리아의 생애, 곧 수난, 죽음, 영광의 신비에 대한 성스러운 신적 종합이며 요약인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거룩한 묵주기도를 전파함으로써 얻은 효과를 체험으로 알게 해주시고, 묵주기도가 얼마나 놀라운 회개를 가져왔는지를 내 눈으로 보게 해주신 하느님의 크신 은총에 대해 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날 사제들이 습관적인 행위에 빠져있지 않다 하더라도 이 아름다운 신심을 전파하기 위해 여러분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들을 즐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한 이 모든 것 대신에 거룩한 묵주기도에 대한 몇 가지 있었던 일들과 입증된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것이 내가 슨 이 작은 요약서보다 더 적합할 것입니다. 이들 인용문이 내가 프랑스어로 충실히 요약한 것들을 실제로 증명해 줄 것입니다.

 

붉은 장미꽃

죄인들에게

 죄중에 있는 모든 불상한 형제자매들이여, 여러분들보다 더 큰 죄인인 나는 여러분들에게 이 장미 - 주님께서 당신 고귀한 성혈을 떨어뜨려 진홍빛같이 된 이 장미 - 한 송이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장미가 여러분들의 생활 속에 진정한 향기를 발산함으로써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무엇보다도 하느님께서 여러분들이 처해 있는 위험에서 구해주실 것입니다. 비신자들과 회개하지 않은 죄인들은 부르짖을 것입니다.

“장미꽃이 지기 전에 장미화관을 쓰자”(지혜 2,8). 그러나 우리는 “지극히 성스러운 묵주로 나를 꾸미자” 라고 외칠 것입니다.

그들의 부르짖음과 우리의 외침은 얼마나 다릅니까! 그들의 장미는 육신의 향락이며 세속적 영예와 덧없이 지나가 시들고 썩어 없어질 부귀이지만 그러나 우리의 장미는 우리가 정성껏 바치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이며 그에 덧붙여 속죄와 보속의 행위를 하는 것이니 결코 시들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며 지금부터 수천 년간 더 할 나위없이 훌륭하고 싱싱하게 피어날 것입니다.

반대로 죄인들의 장미들은 실제로 장미나무와 같이 보일 것이나 일생 동안 양심의 고통으로 자신들을 찌르는 잔혹한 가시들로써 죽을 때는 지독한 쓰라림과 더욱 거칠어진 몹쓸 괴로움으로 그들을 찢을 것이며, 영원한 세계에서는 분노와 실망의 불타는 창대에 꽃혀 던져버려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장미들이 가시를 가졌다면 그것은 정말 장미꽃으로 변화시킨 예수 그리스도의 가시들입니다. 우리의 죄로 병든 것을 치유시켜 주기 위한 것이며 우리 영혼을 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갖 수단을 다해 우리는 하늘에서 떨어진 이 장미로 우리 자신을 열심히 꾸미고 싶어하며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는 것입니다. 다섯 단씩 세 번 바치는 것은 세 개의 화환이나 화관을 드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바치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무엇보다도 먼저 예수님과 마리아의 세 개의 관을 공경하기 위함입니다. 즉 예수님 탄생 때 은총의 관, 예수님 수난 때 쓰신 가시관, 천상의 지극히 복되신 삼위일체께서 쓰신 삼중관을 공경하기 위함도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예수님과 마리아에게서 이 세 개의 관을 받도록 하기 위해 이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첫 번째로는 일생 동안 공로의 관을, 두 번째는 우리가 죽을 때 평화의 관을, 세 번째는 천상 영광의 관을 받기 위함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죽을 때까지 충실히 묵주기도를 바친다면 당신들의 죄가 아무리 중하다 할지라도 결코 변치않을 영광의 관을 받게 될 것임을 나는 확신합니다. 여러분이 영원한 파문의 위기에 처해있다 할지라도, 여러분들이 지옥에 한쪽발을 들여놓았다 할지라도, 악마의 힘을 빌린 마술사들처럼 악령에게 자기 영혼을 팔았다 할지라도, 여러분들이 악령처럼 완고한 이단자라 할지라도, 좀 일찍, 혹은 늦게라도 여러분들은 회개하게 되어 여러분들의 생활을 개선하고 영혼을 구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하는 이 말을 주의깊게 잘 생각하여 여러분들의 죄에 대한 통회와 용서를 얻고 진리를 깨우치기 위한 목적으로 죽을 때까지 매일 정성껏 성스러운 묵주기도를 바친다면 말입니다.

 

신비스런 장미

열심한 영혼들에게

성령의 빛 속에 거니는 양순하고 신심 깊은 영혼들이여, 천상에서 곧바로 내려와 당신 영혼의 정원에 심어진 이 신비로운 장미나무를 내가 당신들에게 드린다해서 마음을 꺼려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당신의 깊은 묵상의 아름다운 향기의 꽃을 해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이 주의깊게 계획한 꽃밭을 적어도 뱡해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 자체가 모두 순수하고 잘 정돈되었기 때문이며 질서와 순수성으로 온전히 기울기 때문입니다. 만일 주의깊게 매일 물을 주고 정성껏 돌본다면 그 나무는 놀랄만큼 높이 자라나 잠깐 사이에 그 가지는 넓게 퍼질 것이며 당신의 모든 신심을 막아버린다기보다 오히려 그 신심을 유지시키고 더욱 완전하게 할 것입니다.

물론 당신은 영신적으로 결심한 바가 있으므로 내가 의미하는 바를 압니다만 이 신비스런 장미나무는 삶과 죽음의 영원에 계신 예수님과 마리아이십니다.

푸른 잎들은 예수님과 마리아의 환희의 신비이며, 그 가시들은 예수님과 마리아의 고통의 신비를 말해줍니다. 꽃봉오리들은 예수님과 마리아의 유년 시기를 보여주고, 갓 피어난 꽃은 예수님과 마리아의 수난에 처한 모습을 보여주고, 활짝 피어난 장미꽃들은 예수님과 마리아의 개선과 영광을 상징합니다.

장미꽃은 그 아름다움 때문에 누구든지 좋아하므로 환희의 신비에 있어서 예수님과 마리아를 생각하게 하며, 장미가시는 날카롭게 찌르기 때문에 고통의 신비에 있어서 예수님과 마리아를 생각하게 하고, 그 향기는 누구나 즐기므로 이 향기로움은 영광의 신비에 있어서 예수 마리아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이 아름다운 천상나무를 경멸하지 말고 오히려 영혼의 정원 안에 이 나무를 정성스럽게 가꾸고 매일 묵주기도를 바칠 결심을 하십시오. 묵주기도와 선행으로 나무에 주의를 기울여 물을 주고 그 나무 둘레의 흙을 파서 덮어주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내가 준 이 작은 나무의 씨가 지금은 매우 작게 보이지만 장차 하늘의 새들이, 즉 구원된 그리고 관상 생활을 하는 영혼들이 거기서 살며 보금자리를 지을 만큼 크게 자라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나무는 태양의 뜨거운 열기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줄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좋은 것은 그들이 그 나무의 영양 많은 열매로 배부를 것입니다. 이 열매는 바로 영원히 존경과 영광을 받으실 공경하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느님 홀로 높으시니 영광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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