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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두운 그림자 [영적인 게으름] / 마리아교 수도회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10-14 조회수635 추천수1 반대(0) 신고
 
신자들에게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 진다면
그 <어둠>은 '영적인 게으름'인지도 모른다
그럼 <그림자>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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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지만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아마 딴 사람이 자기 이름을 내세우고 온다면 너희는 그를 맞아들일 것이다."  <요한복음서 5, 42 - 43>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딴 데로 넘어 들어가는 사람은 도둑이며 강도이다. ...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주고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는다. ... 양떼는 그의 음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를 뒤따라간다. 양들은 낯선 사람을 결코 따라가지 않는다. 그 사람의 음성이 귀에 익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그를 피하여 달아난다."   <요한복음서 10, 1 - 6>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그 협조자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보내겠다. 그분이 오시면 죄와 정의와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꾸짖어 바로잡아 주실 것이다. 그분은 나를 믿지 않은 것이 바로 죄라고 지적하실 것이다."   <요한복음서 16, 7 - 9>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간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찾다가 자기 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죽을 터이니 내가 가는 곳에는 오지 못할 것이다." ... 만일 너희가 내가 그이라는 것을 믿지 않으면 그와 같이 죄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죽고 말 것이다." ... "처음부터 내가 누구라는 것을 말하지 않았느냐?"   <요한복음서 8, 21 - 24> 
 
 
[ 영적인 게으름 ㅡ 어둠 ]
 
예수님께서 계실 때,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들은 가난한 백성들에게 향하여 언제나 '죄의 힘'을 행세하였다. '너희는 죄인들이다' 하며 죄를 씻기 위해서라면 '제물'을 바쳐야 한다고 늘 말해 주었다. '죄의 힘'과 '제물'은 그들의 '돈(탐욕)'과 연관되어 '죄의 사슬'로 백성들을 '죄의 노예'로 묶어 두었으며 따라서 '죽음의 권세'도 꺼지지 않았다.
 
여기서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만이 유일한 제물이 되시어 모든 사람들을 '죄와 죽음에서 해방시키셨다. 이는 그들의 '죄의 힘' 속에서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사랑의 힘', '은총의 힘'으로 말미암아 세상의 '죄의 종'으로부터 우리들을 하느님 당신의 생명으로 자유롭게 풀어 주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죄의 힘'을 행세하며 '제물'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은 율법학자, 바리사이파와 다름이 없다. 오늘날에도 그들은 '인간은 타락하고 죄악에 빠져있기에' 구속자 예수님을 모시기에는 합당하지 않다면서 '그분께 가기' (은총을 얻기)위해서라면 새로운 제물(공동 제물)이 필요하다며 '하느님의 백성'들(그리스도인들)에게 '죄의 힘' 속에 가두고 또 다시 묶어 두고 '공동 구속의 제물'를 전한다.
 
유일한 구속자이시며 유일한 제물을 믿지 않는 것이 '죄'이다. "그분을 믿지 않는 것이 바로 '죄'이다." <요한복음서 16, 7 - 9 참조> 교회의 권력자는 바뀌었다. 그들은 평신도들이며 그들이 왕처럼 되어진 세상이다. 그들은 '인간은 타락하고 추하며 세상의 죄악에 빠진 죄인이다'는 것을 율법학자, 바리사이파들과 같이 사람들에게 항상 되새기게 하며 '또다른 제물' (공동 구속자)을 요구한다.
 
오늘날의 '죄의 힘' 속에 결박하여 '그리스도의 십자가 힘'은 잊어버리게 한다. 어쩌면 '더욱 효력이 있다'라는 요상한 교설을 퍼뜨린다. 오직 인간 자신들의 '죄악'만을 생각하게 해서 '공동 제물'이 필요하다며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은총의 힘'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의 힘'을 부정하게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파괴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그분의 유일성을 의심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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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마치시고 세 제자에게 돌아와 보시니 제자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너희는 나와 함께 단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단 말이냐?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말을 듣지 않는구나!" 하시며 한탄하셨다."   <마태오복음서 26, 40 - 41>
 
"아직도 자고 있느냐? 자, 때가 왔다. 사람의 아들이 죄인들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 일어나 가자. 나를 넘겨줄 자가 가까이 와 있다."   <마태오복음서 26, 45 - 46>
 
 
[ 깨어 기도하라 ㅡ 그림자 ]
 
'영적인 게으름'의 어둠 속에 갇혀서 깨어 있지 못하면 "사람의 아들이 죄인들 손에 넘어가게" 되는 것처럼 <그분을 믿지 않는> 하느님 '은총(사랑)의 힘'에서 떨어진 '그 죄인'들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그림자'는 바로 그들이다. "유혹자"들이다. 진리와 반대되는 거짓말(언어, 개념)을 가지고서 '계시' 그 자체이신 분, 그리스도 주님의 '유일한 구속자' , 절대 계시 (계시 진리)를 의심하게 만드는 자들이다. 
 
"유혹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단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는 자"들이다. 거짓말의 교설(교회의 가르침, 가톨릭교회교리서 거부)에 쉽게 유혹에 넘어간 영혼들('그 죄인')이다고 할 수 있다. 마음이 '딴 이름'에 가 있다면 ㅡ 입으로 아무리 수십번 수백번 말한다고 할지라도 "예수님과 함께" 깨어 기도하는 것은 아니다. '우상숭배'의 유혹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깨어 있슴이란 "예수님과 함께" 살아 가는 일(기도)이다.
 
자기 영혼에게 무엇이 (나주 마리아교) 유혹으로 다가오는지를 모르도록 "무관심"에 빠지게 만드는 것은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잘못된 무지의 판단이 되기도 한다. '무관심' 속에, '영적인 어둠' 속에서 깊은 잠에 떨어지고 만다.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겠다는 "마음은 간절하나 그 육신(몸)은 말(마음)을 듣지 않는다." 자기 몸에다 직접 죄를 짓는 것(불륜, 간음, - 구약의 예언자)이다. '천사의 탈을 쓴 유혹이 작용'하여 '그릇된 판단'에 빠지게 함으로써 "그림자"가 그 영혼을 엄습하게 만들기도 한다.
 
"일어나 가자"고 말씀하시는 분은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을 따르는 영혼은 생명의 빛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오늘 복음>
 
“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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