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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제23장 죽음을 묵상함[7~9]
작성자원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4-11-03 조회수823 추천수1 반대(0) 신고

      제1권 정신 생활에 대한 유익한 훈계
      ◁ 제23장 죽음을 묵상함[7~9] ▷

      7.오! 미련한 이여,

      하루라도 더 살 줄을 분명히 모르면서,

      어찌 오래 살 줄로 생각하느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찌 오래 살 줄로

      생각하고 있 다가 속았으며,그 육신을 떠났

      는가! 누구는 칼에 죽고, 누구는 놀다가 최후를

      맞이하였다는 것을 너는 몇 번이나 들었느냐?

      어떤 이는 불에 타 죽고, 어떤이는 군도(軍刀)에

      맞아 죽고, 어떤 이는 염병에 죽고, 어떤 이는

      강도한테 죽었다.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은 죽음으로

      끝을 맺으니, 사람의 생명은 그림자와 같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8.네가 죽은 다음에 누가 너를 기억하여 주며,

      누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랴! 사랑하는 이여,

      네가 무엇이든지 할 만한 것이 있으면 하라. 지금

      하라. 이는 네가 언제 죽을지 모르고, 또한 네가

      죽은 후 사정이 어떻게 될는지 모르는 까닭이다.

      시간 있을 때 불멸하는 재물을 쌓아 놓아라.

      네 영혼을 구하는 일 외에는 아무 것도 생각지

      말고, 하느님의 사정만 주의하라.

      하느님의 성인들을 공경하고 그들의 행위를 본받음

      으로써 지금 벗을 삼아라. 이 세상을 하직하는 날에

      "너희는 영접을 받으며 영원한 집으로

      들어갈 것이다"(루가16,9.)


      9.너는 이 세상을 지나는 순례자(巡禮者)와 나그네

      로 여겨 세상의 모든 사정에 상관치 말아라.네 마음

      은 아무 것도 거리낌 없이 자유스럽게 보존하고 하느

      님께로, 위로 향하여 둘 것이니,"이 땅 위에는

      우리가 차지할 영원한 도성이 없는"(히브 13,14)

      까닭이다. 너는 매일 저 곳을 바라보고 기도하며 탄색

      하고 체읍 하여, 사후에 네 영혼이 주님의 품으로

      복되 이 옮겨 가기를 빌어라. 아멘.


      ☆ ☆ ☆ ☆ ☆

      영상사진은동제님 의 NO 798 번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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