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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떻게 생명을 받아들여햐 하는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10-14 조회수554 추천수3 반대(0) 신고
 

어떻게 생명을 받아들여야 하는가?

(생명을 받아들이는 훈련.)


생명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존재의

뿌리이신 하느님 아버지께로 다가가야 할 것이다.


하느님께 생명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여러 가지 일 수

있겠지만 특별히 그 분 앞에 고요히 머물러 기도하는

삶과 미사성제 안에서 주님의 성체를 모시는 삶,

그리고 고해성사를 통한 방법이 있다.


첫째로, 하느님 앞에 고요히 머물러 가도해야 한다.

우리 안에 생명이 넘치기 위해서는 생명자체이신 주님

앞에 고요히 머물러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느님 앞에 고요히 머무는 시간, 명상의 시간은 생명을

받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느님 앞에 고요히 머물면서 기도하는 사람들은 마치

자기 영혼의 바다에다 늘 새로운 생명의 물을 받아들이는

것과 같아서 몸이 정돈되고 생기가 넘친다. 그러한 사람들은

삶이 긴장되고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극복을 잘하고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는다.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간다.  


그러니 영혼의 바다가 늘 생명의 물로 넘치게 하려면

하느님 앞에 홀로 머무는 고요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루에 적어도 한차례는 기도 시간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로, 성체를 모심으로써 생명을 받는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요한 6, 56-57)


성체는 하루를 살아가게 하는 생명의 힘이다.

확실하게 생명을 받아 하루를 살고 싶은가? 그러면 매일

미사에 참례하여 성체를 받아 모시라. 주님의 성체를 모시는

사람은 주님 안에서 살고, 주님이 그 사람 안에서 산다.


셋째로, 회심함으로써 생명을 받는다.

죄를 짓는다는 것은 곧 생명을 잃는다는 것이요, 회심한 다는

것은 잃은 생명을 다시 받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생명을 받으려면

하느님께 돌아가야 한다. 진심어린 회심은 새로운 생명을 받아들임

이요, 생명의 성장이다.


이상 언급한 세 가지 방법, 즉 기도*영성체*고해성사는

하느님으로부터 생명을 받기 위해 참으로 필요한 방법이다.

                                           송 봉 모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내가 누리고 있는 이 삶은, 아니 목숨은 참으로 신비한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힘이 내 삶을 유지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은 바람, 물, 그리고 불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받은 생명을 유지하고 잘 보존하려면,

첫째로, 바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바람이란 세상의 산소와 함께 숨을 들이 마시고 탄소를 내 보내면서

목숨을 유지하게 들어 마신 숨이 바람의 역할을 하여 몸속의 피를 온몸에

돌게 하는 것입니다. 또 이 바람은 우리의 머릿속을 스쳐가면서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는 작용을 하면서 영혼의 삶을 살게 하기도 하게 합니다.


둘째로, 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몸의 70%는 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그리고 목마름을 물로 채우고

있으며 우리는 수시로 새로운 물을 마시어 갈증을 해소시켜야 생명을 유지

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돌아가시기 전에 ‘아, 목마르다.’하시면서  신앙의

물을 찾으셨습니다. 인간의 삶이 오로지 빵만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 곧 신앙의 힘으로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불로 온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불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불은 우리의 체온을 유지시켜 주고 있으며 또 한편으로 열정을 일으켜 삶을

추구하는 힘을 얻게 합니다. 체온을 유지하면서 ‘사랑의 불’을 이끌어 사랑을

불태워 가면서 내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 넘치게 하여 그 사랑을 이웃에게

전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사랑의 힘으로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으로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으니

우리가 성령님이 우리 마음에 오시어 나의 생명을 영원히 유지시키기 위해서

① 하느님 앞에 고요히 머물러 기도해야 한다.

② 성체를 모셔야 성령의 빛으로 우리 마음을 이끄시도록 해야 한다.

③ 회심함으로써 성령이 우리 안에서 활동하실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은 바로 하느님의 숨결로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숨결이

나를 살게 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신비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그 숨결을 거둬 가신다면 세상에서 그처럼 욕심내어

죽기 살기로 긁어모으려고 애쓰던 재물이,

과연 우리의 목숨을 한 순간인들 연장시켜줄 수 있습니까?


재물, 사치, 허영, 그리고 명예욕에 사로잡혀 허덕이지 말고

하느님의 숨결을 어떻게 간직하고 참다운 삶으로 보답해야 할지를

지금부터 열심히 생각하면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하겠습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시어 저희가 새로워지게 하소서!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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