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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펌 - (96) 사랑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10 조회수471 추천수4 반대(0) 신고
 
작성자   이순의 (leejeano)           번  호  6818         작성일    2004-04-10 오후 6:12:37
 
                 
                  (96) 사랑
                                    이순의
 

 
 

사랑

 

받아쓰기를 걱정하던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아니 벌써

대학을 걱정하고

대학 입학을 걱정하는 때가

바로

어제인데

오늘은

대학 걱정이 한 발 물러나

뭘 해 먹고

살지를 걱정합니다.

자식이

완숙해져 가는데

학업은 모자르고

하루는 급하고

이놈은

세월을 좀 먹느라고

타는 것은

어미의 가슴입니다.

그래도

자식은 아깝습니다.

바라만 보아도

아깝습니다.

어미의 어머니의 어머니가

그러했듯이

자식의 자식이

그러하듯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아까운 자식 두어서

근심입니다.

어미가

 

 

ㅡ이 거룩한 광명의 빛 찾아, 사랑하며 함께 모인 형제자매, 뜻을 같이하여 전능

  하신 하느님께 그 자비심 간구하자! 아무 공도 없는 이 죄인을 성직 대열에 부

르시며 굽어 살피신 주님,찬란한 광채 보내시어, 이 초의 찬미 완성하소서.

- 부활 찬송중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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