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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10-02-25 조회수471 추천수2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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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


구세주께서는 돌아가시는 그 순간 가장 사랑하시던 제자를 가리키며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요한 19,26) 하고 말씀하심으로써 교회의 모든 자녀를 당신 어머니의 보호에 맡기셨습니다.

성자의 얼굴은 특별히 성모님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모님의 태중에서 자라시면서 인간적으로 그분과 닮은 외모를 물려받으셨는데, 이 닮음은 한층 더 돈독한 영적인 결합도 이끌어 냅니다. 그 누구도 성모님만큼 그리스도의 얼굴을 바라보았던 사람은 결코 없습니다.

성모님의 마음에 새겨진 예수님의 기억은 모든 일에서 언제나 성모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당신 아드님 곁에서 보내신 삶의 여러 순간들을 묵상하게 하였습니다.

영성 생활은 “오로지 거룩한 전례의 참여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실제로 그리스도인은 공동으로 기도하도록 부름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또한 자기 골방에 들어가 보이지 않는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하여야 하며, 더욱이 사도의 가르침에 따라 끊임없이 기도하여야 한다.”는 것 또한 기억하여야 합니다. 그 고유한 특성으로 묵주기도는 “끊임없이” 바치는 수많은 기도의 정점에 자리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가장 뛰어난 스승이시며, 계시하시는 분이시자 계시되신 분이십니다. 따라서 그분께서 가르치신 것을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그분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면에서 성모님보다 더 좋은 스승이 어디 있겠습니까?

묵주기도를 통하여 그리스도께 동화되어 가는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맨 먼저 복되신 동정 성모님의 보호에 우리 자신을 의탁합니다.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는 참으로 “가장 뛰어나고 유일무이한 지체”로서 교회에 속하시지만 또한 동시에 “교회의 어머니”이십니다. 성모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신비체에 끊임없이 자녀들을 “낳아” 주시기에 그렇습니다. 이는 자녀들에게 성령께서 끊임없이 내리시기를 간청하는 당신의 기도로 이루시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교회 모성의 완전한 표상이십니다.

가장 완전한 형태의 신심은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께 동화되고 결합되어 우리를 그분께 더욱 완전하게 봉헌하는 것입니다. 마리아께서는 모든 피조물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많이 닮으신 분이므로, 모든 신심 가운데에서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께 대한 신심은 우리 영혼을 우리 주님께 바쳐 주님과 동화되게 하는 것입니다. 성모님께 영혼을 봉헌하면 할수록 그만큼 예수 그리스도께 영혼을 봉헌하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불러일으키시는 기도를 뒷받침하시며 당신의 자애로운 전구를 통하여 개입하십니다. “성모님의 기도는 교회의 기도를 떠받쳐 줍니다.” 유일한 중개자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기도의 길이시라면, 그리스도의 가장 뚜렷한 모상이신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그 길을 보여 주십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교서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 발췌)




[2월 26일] 지극히 거룩한 생명의 말씀 '복음' <마태 5,20ㄴ-26>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오늘의 묵상]
다른 사람을 무시하기에 그를 바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얕보는 마음이 있기에 그를 멍청이라고 합니다. 복음 말씀은 그런 말과 행동을 삼가라는 내용입니다. 형제를 무시하고 얕보면 지옥 불에 던져질 것이라고 합니다. 협박이 아닙니다. 그만큼 가까운 사람을 잘 대해 주라는 말씀입니다. 말로써 상처 주지 말라는 것이지요. 허물이 없기에 ‘아무렇게나 말한다’고 하지만, 절대로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본인은 허물없이 말한다지만, 듣는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가끔은 상대의 마음이 되어 봐야 합니다.

“그것도 못 들어? 한물갔구먼.” 아내는 무심코 한마디 합니다. 남편이 김칫독을 들려는데 꿈쩍을 않는 것이었습니다. 마음은 뻔한데, 힘을 쓸 수 없었던 것이지요. ‘벌써 늙었나!’ 헛웃음을 참는데, ‘한물갔다’고 한 것입니다. 분위기가 썰렁해집니다. 아내가 멀리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당신은 좀 빠져라.” 시누이 생일 날, 아가씨들과 어울린 아내에게 남편은 무심코 한마디 합니다. 농담인 줄 알지만 얼굴이 굳어집니다. 억지웃음으로 자리를 뜨지만, 가슴에는 구멍이 뻥 뚫립니다. ‘매양 그렇게밖에 말할 수 없나?’ 남편이 멀리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말을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족에게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평생 사랑하며 살아야 할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허물없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은 너무나 다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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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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