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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선물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08-10-13 조회수963 추천수3 반대(0) 신고
그때에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루카 11:29-32)
 
요나는 <요나 예언서>의 주인공이다. 그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지만 외면하였다.
이방인 도시 “니네베로 가서 회개를 외쳐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도망을 쳤던 것이다.
그는 하느님을 피하기 위해 세상 끝에 있다는 도시 ‘타르시스’로 가는 배를 탔지만
가는 도중에 폭풍을 만나 배가 뒤집힐 지경이 되었다.
그러자 함께 타고 있던 사람들이 외쳤다.
“자, 제비를 뽑아서 누구 때문에 이런 재앙이 우리에게 닥쳤는지 알아봅시다.”(요나 1:7)
제비를 뽑은 결과 요나가 걸려서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요나를 바다에 던졌고,
이후 풍랑은 멈추게 되었다.
하지만 하느님에 의해 요나는 물고기 배 속에서 사흘을 지내다 육지로 나오게 되었다.
이제 요나는 옛날의 요나가 아니었다. 새롭게 부활한 것이었다.
이전의 요나는 바다에 던져질 때 이미 죽었고
그는 물고기 배 속에서 하느님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던 것이다.
오늘의 복음
(루카 11:29-32)을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살고 있지 않는 이스라엘을 꾸짖으셨던 것이다.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의 부활을 보고 회개했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찌 전능하신 분의 말씀을 듣고도 미적거리고 있느냐는 말씀이다.
 
죄가 많은 한 여인이 죽어서 천국의 문에 이르렀다.
그녀는 하느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선물을 갖고 와야만
천국의 문을 통과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를 가지러 땅으로 되돌아 갔다.
그녀는 일주일 후에 순교자의 피 한 방울을 들고 다시 천국으로 갔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더 좋아하시는 것이 있다고 퇴짜를 맞았다.
한 달 뒤에 늙은 선교사의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들고 다시 천국의 문을 노크하였다.
또 다시 하느님께서 더 좋아하시는 것이 있다고 퇴짜를 맞았다.
일년 후에 회개하는 죄인의 눈물을 들고 가서 보여주었더니
그제야 하늘에서 무척 기뻐하였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선물이었던 것이다.
 
 
가장 큰 잘못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토마스 칼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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