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분께서 가난한 이들의 목숨을, 악인들의 손에서 건지셨다.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21-03-26 조회수1,516 추천수1 반대(0) 신고

물질이든 영적이든 가난한 이들이 있습니다. 물질적인 가난은 아무래도 돈과 관련되니 가정형편이 가난한 사람을 말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근검절약해서 꾸준히 저축을 하면 그나마 돈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자가 돈이 많아 돈을 흥청망청 쓴다면 오래지 않아 가난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돈은 좋기도 하지만 위험성도 있어서 그것을 관리하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영적인 가난은 종교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을 모르고 살아가는 불쌍한 사람 말입니다. 하지만 비신자를 억압한다거나 친절하게 맞아 주지 않는다면 편안하지 않을뿐더러 그 사람은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물질적으로나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축을 거의 안하고 살았고, 대출을 받고 생활하기도 했습니다. 다자녀 가족이라 돈에 쪼들리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농협에 들러서 통장을 이월하려고 하는데, 여자 직원이 친절하게 대해주며 제 휴대폰에 농협중앙회 어플을 깔아주며 청약저축 통장을 만드면 어떻겠냐고 했습니다. 최저 2만원부터라고 해서 그냥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직원이 바뀌어서 새로운 사람이 와서 친절로 대해 주어 적은 돈이지만 그것도 하나의 작은 저축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아직도 비신자에게 미움이 있을 때가 있어서 참된 신자가 못된 것 같아 영적으로 가난합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종교가 있든 없든 우리를 악에서 보호해 주십니다. 적절한 때에 모르는 것도 가르쳐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을 믿고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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