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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도는 ‘정신과 마음을 여는 것’이며, ‘듣는 것’이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12-13 조회수471 추천수2 반대(0) 신고

 

  

♥기도는 ‘정신과 마음을 여는 것’이며, ‘듣는 것’이다.

‘여는 것’의 가장 명백한 예는 ‘듣는 기술’일 것이다.

 ‘듣는다는 것’은 어떤 사람은 배울 수 없는 참된 기술이다.

우리 모두는 듣지 않거나 들을 줄 모르는 사람들을 경험하고 있다.

 그들은 듣지만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의 귀는 소리를 듣지만 마음은

그 소리의 뜻에 집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그런 사람에게 말은 할 수 있지만'

 그들과 함께 대화는 거의 할 수 없을 것이다.

 야훼는 이런 사람들을 들어,

듣지 못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좌절을 표현하셨다.

“눈을 가지고도 보지 못하고 귀를 가지고도 듣지 못하는

미련하고 속없는 백성들아,

이 말을 들어 보아라.”(예레 5,21 참조).

‘듣는 것’이나 ‘귀를 기울이는 것’은

기도에 대한 좋은 은유이다.

훌륭한 기도자는 무엇보다도

 ‘귀 기울여 잘 듣는 자’이다.

기도는 대화이다.

이것은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인격적인 만남이다.

어떤 사람과 대화할 때

우리는 생각하고 말하고 귀 기울여 듣는다.

-마음을 열어 하느님께로-

♣대화의 기본은 ‘마음을 여는 것’과

 ‘경청하는 것’입니다.

 

많은 대화의 기술에 대한 책에는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경청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숙고해 보면 상대의 말을 경청하기 보다는

 나는 무슨 말을 멋들어지게 하여 상대를

 깜짝 놀라게 해 줄까 하고 기발한 생각만을

떠올리려고 애씁니다.

우리는 한 번이라도 하느님의 계시된

복된 말씀을 마음을 열고 경청해 보려고 했을까요?

“당신의 말씀이 그리워 내 눈은 밤새껏 떠 있나이다.

 당신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옵니다.”

라고 시편은 말합니다.

“빵이 없다고 걱정들을 하다니,

 아직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느냐?

그렇게도 생각이 둔하냐?

너희는 눈이 있으면서도 알아보지 못하고

귀가 있으면서도 알아듣지 못하느냐?

벌써 다 잊어 버렸느냐?”

(마르 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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