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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께 가는 길을 오히려 가로 막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10-16 조회수563 추천수0 반대(0) 신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열쇠'를 치워버린 그들은 '거짓 예언자'들이며 그들의 '거짓말' 이다. 그들은 하느님께서 인간을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시는 길을 깨닫지 못하고 하느님이 아닌, 인간 제 나름의 방법을 세우려고 하면서 하느님의 방법을 따르지 않았다. 따라서 자신들도 <그리스도 예수님께로>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사람들마저 못 들어가게 막아버리는 것이다. 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임을 부정하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는 "은총"을 우리에게 넘치도록 베푸셨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 그리스도와 함께 ,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하느님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뜻, 방법, 계획)하셨던 것이다.
 
사람은 하느님을 내어 주지 못한다.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사람에게 내어 주실 수 있다. 성체성사에 거룩하게 임하면서 고요히 귀를 기울이면 성부께서 성령의 힘으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심'을 알아 듣는다.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으로 '실체변화'시켜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시지 사람이 아니다.
 
성체성사 안에서 들려오는 말씀을 부정하거나 그 말씀 안에 '다른 말'을 섞어 넣는 영혼은 불행하다. "거짓말 속에는 악마가 활동하기 때문이다" <가톨릭교회교리서> 주님의 식탁에 마귀의 식탁을 함께 차리지 못한다. 거룩하신 "말씀"을 변질시키는 '그 영혼'은 무엇이든지 어디서나 그리스도의 풍성한 사랑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 향하는 길을 그들은 '악마의 작용인 거짓으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것을 오히려 가로 막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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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신심은 그리스도로부터 그 기원과 효력을 취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표현되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성부께로 향하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에 자극을 받아 '그리스도의 영' 안에서 실천되고 있는 것이다.
 
마리아는 봉헌하는 동정녀이십니다. 구세주를 향한 구원의 신비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는 사람이 되시어 세상에 오신 '말씀이 아버지께 드린' 저 원천적인 봉헌이 계속되고 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해골산에서 그 절정에 이릅니다. 마리아는 십자가 곁에 서서 당신 외아드님과 함께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아드님의 제사를 모성애로 함께 바치셨으며 사랑으로 동의하셨고 마리아 자신까지도 영원하신 아버지께 봉헌하셨던 것입니다. 
 
<출처 : 교황문헌, 교황 바오로 6세 성하의 사도적 권고, 마리아 공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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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공동의 분리'가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의 결합'으로 성자께서 성부께 드린 저 동일하고도 유일한 '아드님의 제사'에 참여하신 것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누구도 성부께 올려 드리지 못하기에 '마리아의 봉헌'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 이며 자신인 '마리아의 희생 제사'가 아닌 것이다.
 
마리아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공동의 분리'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하여 '일치의 결합'으로 이미 성전에서 '하느님의 아드님'을 그리스도의 신비 안에서 "아버지"께 봉헌되었듯이 또 다시 '하느님의 아드님'을 그리스도의 신비 안에서 "아버지"께 봉헌하시는 동정녀이시다. 마리아께서는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를 자신 안에 잠시 안으셨다가 우리 모두의 "어머니"가 되셔야 했으므로 자신의 것으로 그리스도를 취하시지 않고 "아버지"께 완전하게 돌려 드렸으며 자신까지도 영원하신 "아버지"께 봉헌하셨던 것이다.
 
그렇다고해서 마리아께서 "아버지"께 향하는 '다른 길'이 되어진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된 마리아 신심'은 마리아를 [사랑의 그리스도]와 '다르기는 하지만 하나의 길'로 생각하고 구속자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고통의 마리아]로 개념을 재구성하며 체계화된 온갖 거짓된 교설(이설)들을 그리스도의 영혼들 속으로 스며들어가 씨앗을 뿌리듯 퍼뜨린다.  
 
마리아께서는 그리스도를 자신의 것으로 취하시지 않으며 자신까지도 "아버지"께 봉헌하셨다 하여 마리아께 봉헌(의지)하는 사람은 그리스도께 봉헌되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봉헌되는 것이다고 그렇게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마리아께서는 '봉헌되신 그리스도'를 마리아 자신께서 이제 안고 계시지 않으신다. 이는 마리아께 봉헌한다고 해서 그리스도를 내어 주실 수가 없으며 그런 까닭으로 그리스도께 자동으로 봉헌되지도 않는다.
 
예수님을 안고 계신 성모상을 흔히 보게 되는데 이것은 아마도 강생의 신비,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어머니'이심을 표현하는 것이고, 그리스도의 몸(성체)를 모시고 계시는 '완전한 그리스도인' 이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마리아의 모범이 되시는 온갖 성덕의 빛은 그리스도에게서 온 것이다." <가톨릭교회교리서>  
 
성 일데퐁소는 다음과 같은 기도로 이를 입증하고 있다. “당신께 청하나이다. 거룩하신 동정녀여, 성령으로 예수를 낳으셨듯이 저도 그 성령으로 예수를 얻게 하소서. 성령으로 예수를 잉태하셨듯이 제 영혼도 그 성령으로 예수를 받아들이게 하소서" 복되신 동정녀께 대한 참된 신심은 성자가 옳게 이해되시고 사랑과 영광을 받으시도록 하는 것이 당연하기에 교회일치의 근원이요 중심이신 그리스도를 향하고 있다. <교황 바오로 6세 문헌, 마리아 공경>
 
마리아 안에서 그분이 목적이 되어 그분을 하느님과 같게 만드는 언어, 개념, 교설들은 물리치고 피해야 한다. 거룩하신 생명의 성체(빵)을 사람에게 주실 수 있는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 자신이시기 때문이다. 마리아께서는 전구하시는 분이시다는 '교회의 가르침'은 진실이다. "마리아의 모범이 되시는 온갖 성덕의 빛은 그리스도에게서 온 것이다." 그러하기에 "교회일치의 근원이요 중심이신 그리스도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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