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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51)+ 하느님.. 오늘은 내마음을 정리하는 나의 본명 축일입니다.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10-15 조회수649 추천수4 반대(0) 신고
 
 
 
+ 하느님.. 오늘은 아빌라의 대데레사 축일입니다.

+ 항상 내 진짜 본명축일은 언제일까?...

+소화데레사축일이 제 영명축일인지 알고 그동안 살아 오다가..

+ 오늘에야 정말로 확실히 잘 알게 되었습니다.


+ 이제는 누가 물어보면 친절하게 설명을 하려고
   더 열심히 공부하려고 합니다.

+ 영세를 주신 본당 성당에 +묜시뇰 할아버지 신부님은 (지금 성함은 잊었지만..)
   천국에서 저를 위해 기도를 하시고 계실줄 믿어집니다.(신부님 죄송합니다)


+ 그날 성령의 새 옷으로 갈아입은 날 신부님은..입을 앙당 무시고는..

+ "너는 좋은 가톨릭학교에 다니니까...데레사라고 하여라...대데레사다.하셨다.


+ "신부님..저 예비자 공부하는 기도 시간에 기숙사 수녀님이 내 이름 본명은

+ *비향카라고 지어 주셨는데요.....학교에서도 기숙사에서도 다 나를

* 비향카로 알고...수녀님들이랑 친구들 모두 *비향카라고 부르는데..
   어쩜 좋아요...그랬더니...영세신부님께서는...심각해 지시더니..

+ 음...그래 두개 다 써도 좋다..그러나 나는 너에게...

+ *대 데레사라는 본명을.. 영세선물로 준다고.

확실하게 말씀을 하셨음을 오늘 자신에게 잊지 말라고 확인해 둡니다.


+ *소화데레사도 좋고 *대 데레사도 좋고...아빌라의 데레사도좋지만.. 
     이제는 이 두분 성녀님들은 따로 따로 다른 분이심을..알게 되었습니다.


+ 어쨌거나 하느님이 저를 데레사로 선택해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 묜시뇰 영세 신부님이 주신 제 본명도 고맙습니다..

+ 수녀님들이 지어주신 *비향카 이름도 제 필명으로 쓰면서
잊지않고 꼭 기억하며..감사한 마음 잊지 않으렵니다.


아무것도 모른체 7살 어린 나이에 하느님이 선택하시어 혼자서 친구따라
*묵주가 넘 좋아.. *미사보가 넘 좋아.. *수녀님들 옷이 넘 좋아..*성당이 넘 이뻐서

*성당마당에 기도하시는 성모님이 넘 좋고.. *성당 그네랑 *미끄럼틀이 넘 좋아서
성당에서 친구들이랑 놀다보니..주일학교 다니게 되었고..
그리고도 또 7년이 지난 후에야 영세를 받게끔 선택해 주셔서 주님영광입니다.

수녀님이 교장선생님하시던 여중성당학교 다니다가..
카톨릭이 아닌  보통 사람이 다니는 여고에...지방대학.. 다니게 되었는데..

여기서부터는 세상것에 대한 욕심과 갈등 혼동이 좀 되어서...
결혼도 시댁 친지분인 목사님이 주례를 맡고...
 
정신없이 시집살이 남편살이를 하다가 ..
어느날 정신을 좀 차리고 다시 만난 세상사 돌아보니..

나는 내 신앙을 점점  잃었다가 헤메고..
 내 영혼이 넘 힘들어 하는 엉뚱한  길에서 서성이다가 ...
신앙이 다른  시댁을 따라 살다가  망서리다가 죽을 고비도 여러번 넘기고..

그 고통이.. 이 시련이 정화되고 단련되어 역사하시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내 본 신앙을 찾기까지..고통과 병마와 갈등의 세월이 약이 되었으니...
이런것도 모두 주님께 영광 돌립니다 ..


그러니 내 본명축일이 언젠지를 알리 없고..
누가 챙겨주는 이 없었으니 만나는 사람들께 모르니까 막 물어 보다가..

오늘에야 이 묵방에서 비로서 확실히 알게되어 정말 기쁩니다.
저를 이 묵상방으로 이끄신 분은 확실히 하느님 성령이십니다.


그사이 이런저런 세월도 많이 흘렀고..무엇보다도 중한것은

아빌라의 성녀 말씀처럼...
 
+저도 하느님안에 산다는것 바로 그것입니다.+아멘+


얼마전에 돌아가신 박경리님이 노래하신 시처럼.. 늙었지만 좋은 점도 있고.
.
제 자신이 생각해도 늙었어도 기도하니..평안하고 안정되니..주님영광입니다.


그동안 길고도 짧은 세월 속에 크고 작은 우여곡절 있었어도...
 
+울면서라도 기도하며 하느님께 의탁하니.. 내 신앙 정말로 잘 찾었고....
.
성당 다닌 아줌마가 성당 다니는 할머니로 변해 있으니 이젠 어느 누구도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으고..기쁘고 행복합니다.
 
+기도하는 이 마음에 성령충만 함 주시니 ..주님 영광입니다.+


눈이 보여 사는 그날까지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며 즐겁고 기쁘게

행복하게 천주교 신자로 잘 살아 내겠습니다.

+주님 이 시간까지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아멘+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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