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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서 혀로 그를 치고,
작성자 쪽지 캡슐 작성일2021-03-03 조회수1,069 추천수1 반대(0) 신고

 

 

사람들 사이에 말을 안 하고 살수는 없습니다. 말을 해야 소통이 되고 친근감이 생깁니다. 그런데 말은 요술쟁이 같습니다. 말을 잘해야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말을 많이 하면 즐겁기에 줄기차게 나올 수 있지만, 말이 많으면 실수하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꿀 먹은 벙어리처럼 말을 안 할 순 없습니다. 저도 어느 때는 말이 잘 안 나올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화가 통하는 사람에게는 말을 하게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조심스럽게 대합니다. 사실 저는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말을 할 때 간단명료하게 하고 핵심을 말해야 하는데, 두서없이 할 때가 있고, 글 쓰는 것도 서론, 본론, 결론 등에 맞게 쓰면 좋으련만 그런 틀에 매이지 않고 편하게 씁니다.

오늘 예레미야서를 읽으면서 어서 혀로 그를 치고, 라는 말씀이 마음에 닿았습니다. 무시무시한 말씀인데, 인간관계에서 말은 대단히 중요해서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립니다. 천천히 침착하게 생각한 뒤에 말을 하면 남에게 호감을 주는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잘못해서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저주의 말이 아닌 축복의 말을 해서 아름답게 살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 한 마디로써 행복이 찾아오고 즐거운 생활이 될 것입니다.

 

                                                                       강헌모 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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