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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11 조회수470 추천수2 반대(0) 신고

 
 
2009년 9월 11일 금요일[(녹)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9-42
그때에 39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40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
41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아우야! 가만,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뚜렷이 보고 빼낼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준열한 꾸짖음입니다. 남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을 돌아보라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불평과 불만이 언제나 앞서 나타납니다. 기분이 언짢거나 마음이 섭섭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좋은 모습은 보이지 않고, 나쁜 모습만 눈에 뜨입니다.
그러니 평소의 마음 상태가 중요합니다. 평온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이 평화스러우면 많은 문제는 ‘저절로’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평화를 위해 애쓰면, 불평하고 싶은 충동 역시 억제됩니다. 그러므로 눈의 들보를 빼는 작업은 평화를 위한 노력입니다. 마음의 평온을 청하는 기도입니다.
완벽한 만족은 없습니다. 80퍼센트의 만족과 20퍼센트의 불만이 ‘정상’입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100퍼센트 만족은 오히려 위험합니다. 신앙생활에서는 자칫 광신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대인 관계에서는 여차하면 정신적인 문제로 발전합니다. 어느 정도의 불만이 ‘긴장을 유지시켜’ 건전한 관계를 지속시켜 줍니다.
절제하지 않으면 만족은 없습니다. 지금의 처지를 만족의 시선으로 보려는 것이 내 눈의 들보를 아는 일입니다. 절제하지 않기에 눈이 멉니다. 애욕에 눈멀고, 돈에 눈멀고, 권력에 눈멀어 자신을 탓하고 남을 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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