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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01 조회수471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10월 1일 목요일 
 
[(백) 선교의 수호자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대축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1873년 프랑스 파리의 외곽 도시 알랑송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가르멜 수도원에 들어가 지성으로 수도 생활에 충실하였다. 그리고 영혼들의 구원과 선교사들을 위해 남모르는 기도와 희생을 바치며 살았다. 성녀는 자서전을 세 권 남겼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번역되었다. 1925년에 시성된 성녀를 비오 11세 교황은 ‘선교의 수호자’로 선포하였다. ‘소화(小花) 데레사’ 성녀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오늘은 선교의 수호자,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축일입니다. 평생 수도원에서 사시며 선교사들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분입니다. 성녀께서는 아무리 작은 고통도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여기며 기꺼이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러기에 하느님께서는 데레사 성녀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은총으로 보답해 주셨습니다. 성녀께서 가르쳐 주신 ‘작은 길’을 묵상하며 미사를 봉헌합시다.
 

 
 
<복음>
 
 
<너희가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5
1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5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제자들이 스승님께 질문했습니다. 굉장한 답변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뜻밖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난해한 내용이 전혀 아닙니다.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내용입니다. 하지만 실천은 어렵습니다.
어린이는 부모의 도움이 없으면 안 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의존도는 높습니다. 그러기에 부모님 앞에서 고분고분합니다. 어린이의 겸손입니다. 우리 역시 주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느님 앞의 어린이들입니다. 주님께서 주셨기에 모든 것이 존재합니다. 스스로 가진 것 같지만, 근본은 ‘주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그러니 겸손해야 합니다. 하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어린이는 귀엽기도 하지만 변덕이 심합니다. 그러기에 ‘변덕이 심한 어른’을 어린애 같다고 합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사람도 ‘당신 이름으로’ 받아들이라고 하십니다. 십자가로 여기며 인내하라는 말씀입니다. 한두 번은 몰라도, 지속적인 인내는 힘이 듭니다. 은총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성녀는 그렇게 살았습니다. 선교사를 위한 희생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분은 ‘선교의 수호자’로 선포되었습니다. 아무리 작은 희생도 사랑으로 바치면 주님께서는 기적으로 갚아 주심을 성녀는 깨달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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