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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예언자보다 크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9-10 조회수509 추천수2 반대(0) 신고

 
 
사람들이 사랑에서 버려지는 것은 하느님이 그들을 돌보시지 않아서가 아니라 바로 당신과 내가 자비롭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손 안에 있는 사랑을 나누어 주는 도구가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비로운 사랑의 마음이 없이는 사랑의 결핍을 느끼는 이 무서운 마음의 병을 구제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우리 자신의 포기에 대한 보상으로 주신 상은 바로 하느님 자신입니다. <마더 데레사>
 
인간이 알 몸이 안 되어 하느님께서 돌보시지 (자비하심을 거둔) 않아서가 아니라 바로 당신과 내가 자비롭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말씀에 박제된 것이 아닌 - 실존 ]
 
그리스도 신앙 안에서는 다수(99 민중)를 위해 하나 (1 보잘것 없는 이)를 업신여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 정치적인 대의 논리에서는 99의 민중을 위해 1의 하나는 감수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정의'라는 명목으로 '사람'을 버리기도 하는게 세상의 정치논리입니다. 1 마리 양이 바로 그대 당신 자신이 되었다면 ... / 고통을 이기는 것은 '고통의 힘'이 아니다. 고통의 밑바닥에 깊이 있는 '사랑의 힘'이 진정 고통을 이기게 하는 것이다. [오체투지 단상] '사랑의 힘'은 가장 낮은 민중 안으로 들어가서 (= 봉사를 실천) 그리스도의 사랑에 자기 자신을 버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이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사회의 다수 민중들도 돌아보지 못하고 있는 그늘의 저편 구석에서 장님(간접 체험), 인간들에게 버려진 가장 보잘것 없는 노인과 아기들에게 찾아가서 그들을 섬기는 봉사를 실천해 보면 그 마굿간 구유 속에 오신 아기 그리스도 예수님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고통을 이기는 것은 오체투지라는 '고통의 힘' (편태, 그런 때가 있었다)이 아닙니다. 아기 그리스도 주님을 바라보며 그들을 찾아 섬기는 일은 '사랑의 힘'에 자신을 내어 드리는 '사랑의 나비'가 되는 것입니다. ... / "사실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 사람보다 크다" (복음서)
 
세례자 요한 = 하느님의 예언자. 시대의 예언직. / 가장 작은 이 = 가장 보잘것 없는 형제 하나 .... <그리스도 주님, 하느님의 나라 선포와 증언> ... "사실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 사람보다 크다" (복음서)
 
그리스도께서 계신 곳에 생명이 있고 하늘 나라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우리에게 천국을 ‘열어’ 주셨습니다. 천국의 복된 사람들의 삶은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의 결과를 완전히 차지하는 데 있으니,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믿고 당신의 뜻을 끝까지 충실하게 지켜 온 사람들을 하늘의 당신 영광에 참여시킵니다. 천국은 그리스도와 온전히 한 몸이 된 모든 사람의 복된 공동체입니다. 산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에서>
 
자기가 몸붙여 살았던 자리를 떠나 새로운 존재 방식으로, 고치 속에서 더 이상 자기가 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정지시켜서 생명이 내부에서 익도록 자기를 내어맡기는 수동 상태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 멈추기, 이 정지를 거부한 채 자기의 바닥 운동을 절대화하게 되면, 배추벌레는 죽는다. 자기가 몸 붙여 살던 방식을 놓을 줄 모르면, 배추벌레에게 나비의 비상이란 없다. <아래 "그분에게로 내려 가야 한다"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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