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좋은날
작성자박영미 쪽지 캡슐 작성일2008-10-20 조회수525 추천수3 반대(0) 신고

월요일의 평화로운 아침의 휴식이 참 달콤합니다. 

이방에 있는 좋은 음악과 그림들 그리고 커피는 덤으로 저를 더 즐겁게 하구요.

분주한 주일을 보내면 어떤땐 기진맥진할 때가 있어요.

저희 성당은 교우들의 사정상 주일2시에 미사가 있어요.

아침엔 집에서 이것저것 하면 오전이 후딱 가버리고 12시 교사회의를 시작으로 12시 30분에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미사, 2시에 주일학교, 어른 미사와 주일학교가 끝나면 밥먹고 기타 필요한때 청소를 하거나 회의에 참석, 그리고 나간 김에 한국마켓에 들러 장을 보고 돌아 오면 가끔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허할때가 있어요.

아마 1주일 에너지를 다 모았다가 주일에 소진해버리고 오는 기분이 들어요.

주중엔 제가 봉사할 일이 거의 없으니 주일에 몰아서 다 하고 오는 거죠.

그런데 요즘엔 매일매일 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중이예요.

미국성당엔 아침 미사에만 참석할뿐 제가 소속된 곳이 아니라 아직 잘 몰라요. 때가 되면 미국 성당 신부님이나 아는 분들과 상의를 해 볼 생각입니다.

세상에는 돈이 많아서 부유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돈의 많음과 적음과는 무관하게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달란트를 쓰지 않으면 인생이 허무해지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게 물질이든, 노동이든, 다른 이를 사랑하는 좋은 말과 행동이든 쓰지 않아서 그대로 가지고 가서 하느님을 뵙게 되면 많이 부끄러울 것 같아요.

그래서 재물을 모으는데 내 마음을 뺏기지 않고 주님주신 달란트를 어떻게 써야할지에 마음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사랑 많이 하는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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