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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33)< 오늘 복음 >과 < 오늘의 묵상 >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10-09 조회수389 추천수2 반대(0) 신고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아멘***
 
<오늘 복음>

사도 16,14ㄴ 참조
◎ 알렐루야.
○ 주님, 저희 마음을 열어 주시어, 성자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 알렐루야.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5-13

그때에 5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7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셨습니다.
어떤 기록보다도 가깝고 생생하게 하느님을 표현한 것입니다.

주님에 대해선 완벽하게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라 했을 때는 느낌을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라는 가르침은 어떤 신학 이론보다도 설득력 있고 친근감이 있습니다.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생선을 청하는 아들에게 뱀을 주겠느냐?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줄 아버지가 어디 있겠느냐?’

이렇듯 오늘 복음은 아버지이신 하느님의 마음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벌주는 하느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어린이의 신앙’에 머물고 있는 것이 됩니다.

죄의식 때문에 하느님을 감히 아버지로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주님 앞에서 뻔뻔스러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위축도 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부모 앞에서 벌벌 떠는 자녀를 좋아할 아버지가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는 죄를 짓는 인간입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주님의 자녀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기에 끊임없이 기도합니다.
두드리면 아버지는 반드시 열어 주십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두드리다 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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