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오늘을 위해 기도하자
작성자박영미	작성일2008-10-08	조회수471	추천수0	반대(0) 신고
제가 미국에 있는 관계로 늘상 묵상방에 한발 늦게 글을 올리게 됨을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늘 그런 것 처럼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성당으로 발길을 향합니다. 오늘은 주님이 또 어떤 말씀으로 새로운 날을 열어 주실까? 또 어떤 깨달음을 주실까? 요즘은 많이 설레고 흥분됩니다. 아마도 요즘 제가 성령이 충만한가 봅니다.   가끔은 이런 마음이 평생 변함없이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했다가 또 어떤때는 이것도 지겨워질 수도 있을거야 라고 혼자 되내이곤 합니다. 그냥 미래에 대한 예측도 우려도 제쳐두고 그냥 주님께 맡겨볼랍니다.   오늘은 신부님께서 오늘을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으로 저의 마음을 울리셨어요.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에 오늘 저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오늘을 위해 기도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사람들은 먼 미래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하지만, 정작 나의 오늘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오늘 주님과 함께 할 수 있기를, 오늘 굶지 않고 밥 먹을 수 있기를, 오늘 주님 말씀대로 희망차게 살 수 있기를... 오늘, 지금이 사실 제일로 우리 모두에세 소중한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이 순간 주님안에 머물러 평화 누리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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