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기도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23 조회수466 추천수4 반대(0) 신고
      
      
      " 기도 "
      


      매미가 운다.
      문 열린 나무기도원 천국으로 통하는 대출창구의 울부짖는 소리 넘치게 받고도 더 달라는 외마디 주시옵소서란 앙코르 저들의 광기를 잠재우려면 각자 다른 신들의 얼굴이 저 숫자면 될까 신을 닮은 가난한 저들 손거울 하나면 천국이 보일까 나도 하늘향하여 울어야겠다 온 몸 떨면서 당신 사랑받는 저 거울속의 유다가 미워 생명보다 비싼데 얼마면 팔지도 모르는 거울도 미워 비라도 내리면 받은 은총 자랑하려나
      나무가 허물어지도록 매미가 운다.


      / 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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