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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 앞에 중요한 것은...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1-03-07 조회수466 추천수9 반대(0) 신고
 
 
 
 
 

세계의 모든 고등 종교들은

 

하나 같이 외적인 형태의 법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신과의 합일에 오류 없이 다다를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그리스도교의 율법이

 

하느님을 섬기기 위한 것이라면

 

하느님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 그 정신에 해당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주일 미사에 참례하고 성사 생활을 하는 것은

 

그자체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외적인 법률 준수가 궁극적인 목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 앞에 중요한 것은

 

외적인 형식이 아니라 내적인 정신입니다.

 

 

하느님을 향한 법과 의무는

 

외적인 규정 준수보다는

 

 정신에 따라 판단해야 마땅합니다.

 

 

선악을 가리는 것은

 

 글자가 아니라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울타리 안에 있는 정원보다

 

울타리를 더 소중히 여길 수는 없습니다.

 

 

글자와 규정에만 매여

 

정신과 본질을 깨닫지 못하는 자는

 

이미 잘못된 길로 들어 선 것입니다.

 

 

 

외적 규정이라는 '나무'를 지나

 

정신의 '숲'으로 들어서는 사람이라야

 

비로서 하느님 안에서 자유롭게 호흡할 수 있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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