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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부를 차지하는 이는 신랑이다 [요한복음서]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9-18 조회수399 추천수1 반대(0) 신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께서도 되살아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덧없고, 여러분 자신은 아직도 여러분이 지은 죄 안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이들도 멸망하였을 것입니다. <금요일 복음말씀>

 

죽은 이들의 부활도 이와 같습니다. 썩어 없어질 것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는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비천한 것으로 묻히지만 영광스러운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약한 것으로 묻히지만 강한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물질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되살아납니다. ... 우리가 흙으로 된 그 사람의 모습을 지녔듯이, 하늘에 속한 그분의 모습도 지니게 될 것입니다. <토요일 제1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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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사는 사람들은 결코 단죄받는 일이 없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이 나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 육체를 따라 사는 사람들은 육체적인 것에 마음을 쓰고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영적인 것에 마음을 씁니다. 육체적인 것에 마음을 쓰면 죽음이 오고 영적인 것에 마음을 쓰면 생명과 평화가 옵니다. ... 육체를 따라 사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 비록 여러분의 몸은 죄 때문에 죽었을지라도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여러분은 이미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영은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분의 성령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신 당신의 성령을 시켜 여러분의 죽을 몸까지도 살려주실 것입니다. (로마서 8, 1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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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  여러분의 영은 살아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성령을 모시지 못한 사람은 ㅡ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사람은 ㅡ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그 성령에 힘입어 하느님을 ㅡ " 아빠, 아버지 "라고 부릅니다

 

먼저 있었던 것은 영적인 것이 아니라 물질적인 것이었습니다. 영적인 것은 그다음입니다

영적인 것이 먼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육체적인 것이 먼저 있었고 그 다음에 영적인 것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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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그리스도께서 먼저 오셨고, 다음에 성령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우리 안에 먼저 모시며 섬기는 것이고, 그다음에 그리스도의 성령을 받은 것입니다. 하느님의 성령은 우리를 성자께로 인도하시고 성자께서는 성부께로 보내시며 성부께서는 불멸불사의 생명을 주십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하느님의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요한복음서 3, 3 ; 5 - 6)

 

여러분의 영은 살아 있습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곧 나의 살이다. 세상은 그것으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준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적인 것이며 생명이다." (요한복음서 6, 51 ; 63)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안 계시면 (계시지 않으면) 여러분의 영은 죽은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살아 계실 때, 그리스도의 성령께서 우리 안에 살아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없다면 그리스도의 성령께서는 없는 것입니다. 만일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모시지 않으면서도 그리스도의 성령이 '안에 계신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성령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성전(요한복음서 2, 21)이시니 예수님께서 '안에 계시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의 성령께서는 어디에 머무르시겠습니까 ?

 

하느님의 성령께서는 하느님의 성전에 계십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백인대장의 비유에서) 그러나 그리스도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신다면 하느님의 성령께서는 "당신(예수님)의 몸" 안에 머무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성체(당신의 몸)를 모시는 사람의 몸을 가리켜 "하느님의 성전"이라 하며 "성령의 성전"이라고 부릅니다.

 

자기 자신이 '죄의 힘'(죄의 권세)에 의해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라고 한다면 자기 마음이 완고하여 하느님의 자비(사랑의 그리스도)를 거스리는 것이며 그런 사람은 여전히 죄 아래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죄의 힘'에 억압받고 '죽음의 힘'에 속박되어 또 달리 '다른 이름으로 오는 자'를 모시며 두(공동) 구속자("두 뿔 달린 어린 양의 형태"-요한 묵시록)로 섬기게 됩니다.

 하느님의 어린 양 :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구속, 속량)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요한복음서 1, 29)

예수님께서는 이미 아시고 "나는 너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른 이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받아들일 것이다." (요한복음서 5, 42 - 43)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자기 안에 계시지 못하게 하는 것은 '다른 목소리'(요한복음서 10, 27 참조)의 영향 때문입니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 듣는다"

 

그리스도의 성령을 모시지 못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신부를 차지하는 이는 신랑이다. 신랑 친구는 신랑의 소리를 들으려고 서 있다가, 그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 크게 기뻐한다. 내 기쁨도 그렇게 충만하다.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요한복음서 3, 29 - 30) 자기 안에 그리스도께서는 커지셔야 하고 자신은 작아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성령(아드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아버지의 사람들"로서 하느님을 " 아빠, 아버지 "라고 부릅니다. 성령의 힘을 입지 않고서는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합니다. 예수님께 속한 양들은 "누구나 그리스도 예수님의 목소리(진리, 말씀)를 듣게 됩니다." 그러나 자기 안에 그리스도께서 없다면 그리스도의 지체(양)가 아니므로 그리스도의 목소리를 알아 듣지 못하고 말씀의 씨앗은 열매 맺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진리에 순종함으로써 영혼이 깨끗해져 ... 깨끗한 마음으로 ... 사랑하십시오. 여러분은 썩어 없어지는 씨앗이 아니라 썩어 없어지지 않는 씨앗, 곧 살아 계시며 영원히 머물러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통하여 새로 태어났습니다." (1베드로서 1, 22 - 23)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 우리가 당신의 피조물 가운데 이를테면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야고보서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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