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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연중 제26주일- 두 아들 (김용배신부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8-09-26 조회수612 추천수2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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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연중 제 26주일              두 아들 (마태오 21,28-32)


사람은 부모를 공경함에 있어서 말로만 그쳐서는 안 되며 말보다도 행실이 중요하다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말과 행실로 네 아비를 공경하여라"(집회서 3,8).

하느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주님은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려주십니다(마태오 21,28-32). 어떤 아버지가 두 아들을 두었는데 그들에게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하자 맏아들은 처음에 싫다고 하였습니다만 나중에 뉘우치고 일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둘째 아들은 입으로는 가겠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순명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누구든지 이 맏아들처럼 행실로 회심하는 자라야 하늘나라를 차지한다고 하십니다.

사실 우리는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는 신앙인들이라고 자부할지 모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 하느님 계명을 지키는 일에 소홀하지는 않았는지요? 우리 대부분은 입으로만 떠들썩 했을 뿐 실제 행동은 없었던 바로 둘째 아들들이었습니다.

물론 이 세상에는 맏아들같은 사람이 없지도 않습니다. 평소에는 하느님 계명에 아예 관심도 없고, 관심이 있어도 이를 지키는 일은 어렵고 힘들다 하여 따르지 않았으나 나중에 그 잘못을 뉘우쳐 하느님 말씀을 겸손되이 받아들여 따랐기 때문에, 주님은 그를 당신 자녀로 삼으시고 상급으로 하늘 나라로 초대한다고 하십니다. 생각해 보면 지난날의 우리는 모두가 말뿐이었고 실천이 없었던 입술다짐이 그 전부가 아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지금이라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비록 과거는 하느님 말씀을 거스른 죄악의 생활이었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다 같이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뉘우치는 생활을 함으로써 하느님 나라에 초대받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주님은 세리와 창녀들이, 하느님을 잘 안다고 자랑하는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보다 하늘 나라에 먼저 들어가고 있다고 증언하신 이유는, 주위에서 비록 손가락질받고 더러운 죄인들로 몰렸던 그들이었지만 하느님 앞에서 진심으로 회심하여 하느님 말씀을 생활로 옮기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결국 오늘 복음은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동과 생활이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비록 비단같이 고운 말로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여 깊은 감명을 주었다 하더라도 자신의 행동과 생활이 그렇지 못했으면 그 사람은 하느님 앞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뜻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복음은 우리가 과거에는 주님이 가르치신 길에서 벗어나 삐뚤어진 생활을 하였을지라도 주님이 내려 주신 회심의 은총을 저버리지 않고 겸손되이 받아들여 마음속 깊은 데서부터 행동으로 뉘우치는 생활을 그치지 않을 때, 하느님은 우리의 지난 과거를 따지거나 묻지 않으시고 축복의 나라로 부르신다는 기쁜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김용배신부님 강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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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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