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해 지려는 갈망
 
갈망은

거룩함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줄 뿐 아니라

그 여정의 짐을 가볍게 해줍니다.

진정 거룩해지기를 바라는 이들은

끊임없이 노력하기 때문에

마침내 거룩해집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언제나

뒷걸음치기 때문에 그전보다

더 불완전하게 됩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지 않는 것은

곧 뒷걸음질 치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거룩하게 되기를

원하시는 것은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의 뜻은

 바로 여러분이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1테살 4, 3)

라고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성소에 따라 모두가

거룩해지기를 바라십니다.

이 주제에 대해 데레사 성녀가

한 말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우리의 생각을 들어 높입시다....

부질없는 욕망을 경계해야합니다.

그 대신 하느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면서

나아간다면 우리도 수많은 성인이

이르렀던 목표점에 하느님의 은총으로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데레사 성녀는 이러한 바람으로

너그러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한번은 주님께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천국에서 주님의 현존을 자신보다

더 많이 즐기는 사람을 보게 된다 하더라도

개의치 않겠지만 만일 자신이 주님을

사랑했던 것보다 더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보게 된다면 그것을 어떻게

견디어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입니다.

-사랑의 기쁨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