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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도는 지성과 함께 마음 속으로 내려가는 것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10-09 조회수466 추천수1 반대(0) 신고

 

기도는 지성과 함께 마음 속으로 내려가는 것

러시아의 신비가, 은둔자 테오판의

마음의 기도에 관한

가장 좋은 공식을 발견한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도하는 것,

지성과 함께 마음 속으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주님의

얼굴 앞에 서는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 항상 현존하시고,

만물을 바라보고 계시는 바로

그 주님 앞에.”

기도란 지성과 함께 마음으로

하느님 현존 안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바로 그 자리,

어떤 구분이나 구별도 없고

전적으로 하나 된 바로 그 자리에.

거기서 하느님의 성령이 거하시고,

거기서 위대한 만남이 일어납니다.

거기서 마음이 마음에게

이야기를 하지요.

거기서 우리가 우리 안에서

모든 것을 보고 계시는

주님의 얼굴 앞에 서기 때문입니다.

-헨리 나웬, <사막의 영성>에서-

♣우리는 기도할 때 묵상이라는

이름으로 주님께 대한 생각과 우리가

이해하는 지성을 동원하려 합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생각과 지식이

뒤범벅이 되어 버려 생각에

생각의 꼬리를 물고 생각에 붙잡혀

있다가 기도가 끝나면 일상의

삶에 대한 근심 걱정에 휩싸입니다.

기도란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가

마음 속 근원에서 하느님의

얼굴 앞에 진솔히 서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성령이 거하시고

우리 안에 항상 현존하시는,

만물을 바라보고 계시는

주님의 얼굴 앞에 서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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