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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은 기도입니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7-17 조회수5,116 추천수1 반대(0) 신고

 

사랑은 기도입니다.

기도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가장 고귀한 기도이고

가장 충만한 기도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사랑은 신뢰를 생기게 하고

이 신뢰는 영혼 안에서 어떤 '상태',

어떤 '존재', 어떤 '습관',

어떤 지속적인 실체가 됩니다.

하느님을 사랑할 때,

나는 그분과 나의 관계를 신뢰하고

그 관계에 나를 의탁합니다.

이보다 생명력 넘치는 기도가 있겠습니까?

이런 기도를 하십시오.

그러면 온종일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비록 군중속에 있을지라도 말입니다.

번개처럼 급히 파고드는 갑작스런

가슴앓이식 사랑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쌓아 온 사랑만 하겠습니까?

여기에 기도할 수 있는 비결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도할 시간이 없을 때 말입니다.

그리고 잊지 맙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해방하려 오셨지

우리를 묶어 두려고 오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온갖 구조와 형식의...

우상들로부터 자유로워질수록

그만큼 더 우리의 영성생활은

단순해지고 그만큼 더 하느님과의

일치가 진실해 집니다.

그리고 그 일치는 언제나 사랑의

요청에 대한 응답입니다.

결코 기도에서 반드시 교회나

어떤 형식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다만 일상적인

시간 속에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이에 대한 경험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영성사의 많은 기억거리들이

이런 저런 교회 또는 성지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도의 장소는

가능한 한 아늑하고 깨끗해야 하며,

평화를 느낄 수 있고

특히 고요해야하며,

이미 참담한 일상사로

지칠대로 지친 우리의 심신을 다치게 하는

외침이나 떠들썩함이 없는그런 곳이어야

한다는 점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나는 이런 일반적인

생각에 묶여 있는 많은 친구들에게

이 어려운 시대에 기도를 지켜 나갈

열망을 가지라도 충고하고 싶습니다.

어째서 집에 기도의 장소를

마련하지 못하십니까?

그렇습니다우리가 살고 사랑을

주고 받는 고통을 함께하는 집에다 말입니다.

그 빛사람들의 집에 계시는 예수님의

현존에 대해 이야기해 줄 그 빛이

어둠을 헤집고 다닌다면 내 일의 도시는

참으로 아름다울 수 있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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