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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봉헌 33일 - 제 6 장 봉헌식 이후의 삶 - 봉헌의 생활화
작성자장선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8-09-09 조회수549 추천수2 반대(0) 신고

제 6 장

봉헌식 이후의 삶 - 봉헌의 생활화

 봉헌식은 이제부터 시작되는 삶을 위한 시작이며 일종의 문이다.

지금까지의 33일간의 정화와 인식의 과정 역시도 봉헌을 생활화하기 위한 길을 닦은 것에 비길 수 있다.

 봉헌은 바로 성모님을 통하여, 성모님과 함께, 성모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므로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성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어떤 계획을 세우거나 행동을 하기에 앞서 '이때 성모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며 성모님께 여쭈어 보거나 또는 생활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과 사건들을 성모님께 맡겨드리면서 그분의 의향과 인도하심에 따르는 믿음과 신뢰의 자세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같은 자연스런 의탁과 맡김의 자세가 바로 봉헌의 생활화이다.

모든 것을 성모님께 의탁하고 맡기며, 하느님께 대한 찬미와 은총의 간구마저 성모님을 통하여 구하는 것이 봉헌의 생활화이며 그리고 이것은 앞서 묵상한 것처럼 성삼위 하느님의 표양을 따르는 것이며 하느님께 원하시는 방법이시다.

 "은총이 우리에게 내려오는 방법으로 은총의 원천이신 하느님께 돌아가는 것은 무엇보다도 올바른 일이다."(성 베르나르도).

 그러므로 봉헌을 생활화하는 것은 비단 성모님께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삼위 하느님께로 나아가고 하느님과의 관계를 확고히 정립하는 문제이다.

성모님께서는 하느님께로 이르는 길이시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언제 어디서나 성모님과 함께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살아감으로써 우리는 이를 도모할 수 있는데 봉헌을 생활화하기 위해, 즉 무엇보다도 성모님과 함께, 성모님 안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사항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매일 자신의 봉헌을 새롭게 하고, 모든 일을 성모님께 봉헌한다.

2. 성서는 물론이고 성모님에 관한 신심서적을 매일 읽고 묵상하는 습관을 갖는다.

3. 매일 묵주기도를 드린다.

4. 첫토요일 신심을 비롯하여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요청하신 것을 따른다.

5. 쎌기도에 참여한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우리는 점차 성모님과 함께, 성모님 안에서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이로써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게 되는데 성모님의 유일한 목적은 모든 이를,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상의 다섯 가지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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