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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목자와 도둑 그리고 신부님과 평신도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4-30 조회수466 추천수0 반대(0) 신고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들의 목자다.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그리고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나는 양들의 문이다. 나보다 먼저 온 자들은 모두 도둑이며 강도다. 그래서 양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올 뿐이다. 그러나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요한 10, 1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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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은 '목자의 목소리'를 알아 듣습니다. 그것은 '양들의 착한 목자'이기 때문입니다.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어제의 복음에서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그러나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지 않은 양들도 있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마침내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될 것이다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오늘의 복음에는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가는 자는 도둑이며 강도다. 그러나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들의 목자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로 모으시며 그리고나서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고 하십니다.

목자가 이끄는 밖에는 '생명의 풀밭'이 더 넓게 펼쳐져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양들은 예수님의 보호 아래에서 영원한 생명과 완전한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하지만 한 우리 안으로 들어간 양들이 모두 '생명의 구원'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고 분명하게 일러 주십니다

예수님은 착한 목자입니다. 그러나 '양우리'에는 강도와 도둑들도 들어와 있습니다. 이리가 들어와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여기서 생명의 풀밭으로 데리고 나가실 때에는 한 양 떼로 모으신 것과 달라집니다.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명심하여야 합니다.예수님께서 생명의 풀밭으로 데리고 나가실 때에는 오로지 '자기 양들의 이름'만을 부르는 것입니다. 양우리 안으로 몰래 들어온 이리(도둑과 강도)들이 양들을 속여 '이리의 양들'로 변질시키는 일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리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자기 뜻으로 강의하는 거짓된 목자를 가리킵니다. 
나보다 먼저 온 자들은 모두 도둑이며 강도다.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보다 앞서서 자신의 뜻을 말하는 자에 대하여 <나보다 먼저 온 자>라고 가리킨다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삼켜 먹는 도둑이며 양들을 삼켜 먹는 강도인 것입니다.

어제의 게시글 처럼 거짓된 양치기(삯꾼 양치기)도 도둑이며 바리사이들 같은 '성전주의자'들도 강도와 다르지 않고 같습니다. 이들을 모두 통칭해서 '이리 떼'입니다. 이리의 소리(출판물, 강의)에 의해서 한우리 안에 있던 양들이 '이리의 양'으로 변질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올 뿐이다를 명심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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