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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녹)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독서, 복음서 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8-06 조회수3,696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너희는 마음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신명기의 말씁입니다. 6,4-13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4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5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6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 두어라.

7 너희는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이 말을 너희 자녀에게 거듭 들려주고 일러 주어라.

8 또한 이 말을 너희 손에 표징으로 묶고 이마에 표지를 붙여라.

9 그리고 너희 집 문설주와 대문에도 써 놓아라.

10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을 너희에게 주시려고, 너희를 그곳으로 데려가실 것이다. 거기에는 너희가 세우지 않은 크고 좋은 성읍들이 있고,

11 너희가 채우지 않았는데도 이미 온갖 좋은 것으로 가득찬 집들과, 너희가 파지 않았는데도 이미 파인 저수 동굴들과, 너희가 가꾸지도 않은 포도밭과 올리브 밭이 있다. 거기에서 너희가 마음껏 먹게 될 때,

12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내신 주님을 잊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13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이름으로만 맹세하여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모세는 백성에게,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니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한다.

 

 

복음<믿음이 있으면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4-20

그때에

14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무릎을 꿇고

15 말하였다. “주님, 제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간질병에 걸려 몹시 고생하고 있습니다. 자주 불 속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또 자주 물속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16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려가 보았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하였습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아이를 이리 데려오너라.”하고 이르셨다.

18 그런 다음 예수님께서 호통을 치시자 아이에게서 마귀 나갔다. 바로 그 시간에 아이가 나았다.

19 그때에 제자들이 바로 예수님께 다가와,“어찌하여 저희는 그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하고 물었다.

20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고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 주해(해제.역주 정양모 신부님)

14

무릎을 꿇다절하다는 예수께 대한 큰 존경심을 드러낸다.

 

15

마르코는 말 못하게 하는 영이 들려서라고 했는데, 마태오는 몽유병에 걸려라고 고쳤다. 그런데 환자의 발작현상을 보면 간질병 환자다. 당시 사람들은 하늘의 달이 영향을 끼쳐 몽유병과 간질병이 일어난다고 보았으나, 그 두가지는 같은 병인 셈이다.

 

17

마태오복음의 예수께서는 동족을 못난 세대라고 규정짓곤 하셨는데, 같은 마태오가 예수님을 배척한 동족을 규탄한 표현이다. 놀이에 흥미를 잃은 세대,“악하고 간음하는 세대”,“이 악한 세대”,“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

 

20

마르 9.29의 예수님 말씀은 이런 부류는 기도가 아니면 그 무슨 수로도 떠나가지 않습니다인데, 마태오는 믿음의 필요와 위력에 관한 말씀으로 바꾸었다.

마태오복음의 예수님은 믿음이 약한 제자들을 자주 꾸짖으셨다.

 

믿음이야말로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는 상징어는 마르코 형태와 어록 형태로 전승.수록되었다. 마태 17.20은 혼합형태다. 전혀 의심하지 않고 꼭 믿으면 산이 바다에 빠지고 겨자씨 한 알만큼 작음 믿음이라도 있으면 뽕나무가 바다에 심어지게 된다고 하신다.

 

어록 형태가 마르코 형태보다 오래된 것 같다. 즉 예수님은 어록형태처럼 발설하셨을 것이다. 그 내용을 간추리면 이렇다. 이스라엘에선 씨앗 가운데 가장 작은 씨앗을 겨자씨라고 한다. 겨자씨마냥 지극히 작은 믿음이라도 있으면 뽕나무가 저절로 바다에 옮

겨심어지는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 말씀에는 지극히 작은 원인과 지극히 큰 결과를 대비하시는 예수님 특유의 과장법이 엿보인다.

 

이 과장법의 뜻인즉,전능하신 하느님께 대한 믿음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겠다. 정말 약한 믿음이 그토록 큰 일을 할 수 있을까? 예수께서 믿음이 약한 제자들을 나무라신 사례들에 유의하라. ”산을 옮길 만큼 온전한 믿음은 결코 작은 믿음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느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큰 믿음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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