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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녹) 연중 제19주일 ... 독서,복음서 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8-07 조회수4,097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엘리야는 그 음식으로 힘을 얻어 하느님의 산에 이르렀다.>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9.4-8

그 무렵 엘리야는

4 하룻길을 걸어 광야로 나갔다. 그는 싸리나무 아래로 들어가 앉아서, 죽기를 간청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이것으로 충분하니 저의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 저는 제 조상들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5 그러고 나서 엘리야는 싸리나무 아래에 누워 잠이 들었다.

그때에 천사가 나타나 그를 흔들면서, “일어나 먹어라.”하고 말하였다.

6 엘리야가 께어 보니,뜨겁게 달군 돌에다 구운 빵과 물 한 병이 놓여 있었다. 그는 먹고 마신 뒤에 다시 누웠다.

7 주님의 천사가 다시 그를 흔들면서,“일어나 먹어라. 갈 길이 멀다.”하고 말하였다.

8 엘리야는 일어나서 먹고 마셨다. 그 음식으로 힘을 얻는 그는 밤낮으로 사십 일을 걸어, 하느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광야에서 엘리야는 천사가 준 빵과 물을 먹고 마신 다음 사십 일을 걸어 하느님의 산 호렙에 이른다.

 

 

2독서<여러분도 그리스도처럼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4.30-5.2

형제 여러분,

30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속량의 날을 위하여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31 모든 원한과 격분과 분노와 폭언과 중상을 온갖 악의와 함께 내버리십시오.

32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5.1 그러므로 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는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내놓으신 것처럼, 여러분도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주님의 말씁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주해(해제.역주 김영남 신부님)

30

이사 63.10참조: 그들은 그분의 거룩하신 영을 거역하고 괴롭혔다. “그리스도의 몸의 유다인() 성령은 이 몸의 일치를 해치는 것을 통해서도 슬프게”(어둡게)된다.

 

속량의 날주님의 날을 연상시키면서 심판보다는 천상에 준비되어 있고 성령으로 보증된 유산을 얻게 된다는 희망의 지평을 열어주는 표현이다.

 

인장을 받았습니다1.13 참조

 

31

에 관한 교훈에 관해서는 특히 야고 3,1-12: 구약 지혜문학서 중 특히 집회 5.14-6.1: 28,13-26 참조.

 

32

여러분은 일부 사본에는 우리들”.

용서하다라고 번역된 카리제스타이는 29절에 나온 카리스를 연상시킨다.

 

5.1

여기 하느님을 본받음이라는 주체는 신약성서에서 예외적이다. 마태 5.48과 특히 성화법에 자주 나오는 표현 참조: “나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1고린11.1에서 바오로는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사람이듯이 나를 본받는 사람들이 되시오라고 교우들을 권면한다.

 

우리를은 일부 사본에는 여러분을”.

제물로는 출애 29,18참조.

내주신 것처럼은 갈라 2.20:1요한 3.16참조.

살아가십시오는 그리스도인이 사는 사랑의 삶을 위한 본보기의 원천은 자기 자신을 내어주신그리스도의 사랑임을 강조한다. 4-6장의 형제애에 관한 권고들도 이 바탕 위에 있다.

 

 

 

 

복음<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41-51

그때에

41 예수님께서는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유다인들이 그분을 두고 수군거리기 시작하였다.

42 그들이 말하였다.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닌가?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우리가 알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떻게 나는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말할 수 있는가?”

4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끼리 수군거리지 마라.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45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46 그렇다고 하느님에게서 온 이 말고 누가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은 아니다. 하느님에게서 온 이만 아버지를 보았다.

4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50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 주해(해제.역주 이영헌 신부님)

41

수군거리다란 표현은 예수와 그의 말에 대한 불신을 가리킨다. 여기서 유다인들은 유다 지도자들이 아니라 예수를 불신하는 자들로서 군중 가운데 일부를 가리킨다. 광야에서 취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태도와 흡사하다. 이러 태도를 구약성서에서도 불신이나 불순종으로 여겼다. 다른 한편 수군거리다란 표현이 긍정적.적극적인 뜻으로 요한복음에서 언급되기도 한다.

 

42

루카 4.22: 마르6.3: 마태 13.55 참조

하늘에서 내려왔다33.38절과 관련된 표현이다. 예수의 부모를 알고 있는 유다인들로서는 예수가 하늘로부터 파견된메시아라니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이다. 메시아로서 자신을 계시한 예수에 대한 불신이다.

 

43

유다인들의 불신이나 비난의 소리에 관여한 표현이 아니라, 그들을 가르치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도록 하기위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경고다.

 

45

나를 보내신 아버지는 문맥상 예수 자신이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그의임을 예시한다.

믿음은 하느님의 은총임을 뒷받침하는 성서 인용이다. 자구대로의 인용은 아니고 문맥상 믿음에 대한 의미를 좀더 설명하고자 자유스럽게 인용된다. “모든 이들은 보편적 특성을 그려내고자 삽입한 말이다. 이 인용구에 대한 짤막한 해설이 곧바로 이어진다. 문맥상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는다란 하느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배워서 그분의 가르침을 알고 받아들임을 함께 뜻한다.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으라"라는 원문의 표현은 이런 의미를 강하게 시사한다.

 

인용된 성서 말씀에 대한 설명이다. “아버지로부터 듣는다는 것은 직접 주의깊게 듣는 내적 경청을 가리킨다. “배운다는 것은 이런 경청으로 들은 것을 습득함을 뜻한다. 이런 듣고 배우는과정에서 "아버지께서 이끄시는"일이 이루어진다. 아들예수에게로 오게 된다. 달리 말하자면 아들예수를 믿게 된다.

 

46

45절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그이곧 하느님과 함께 있었고 하느님으로부터 파견된 아들외에 그 누구도 하느님을 육안으로 보지는 않았다고 언급한다.

 

아들만이 실제로 아버지를 보았다고 강조한 말로서 이 아들 안에서 아버지께서 당신을 보고 또한 당신 말씀을 듣고 배우게 하신다는 것을 시사한다. 아버지와 아들은 완전한 일치를 이루기 때문에 아들의 말을 듣는 것은 곧 아버지의 말을 듣는 것이다.

 

47

믿음을 촉구한다. 하느님의 은총으로서의 믿음이 이제 인간의 행동이 따라야 할 믿음으로 언급된다. , 구원으로 부르시는 하느님께 대한 인간 편의 응답 또는 결단으로서의 믿음이 부각된다.

 

49

49-51ㄴ절은 31절에 연결될 수 있고 32-35절과 구조나 내용 면에서도 매우 흡사하다. 즉 이 두 대목은 31절에 연결되는 것으로서 서로 병행한다. 49절은 문맥상 50절을 더욱 명확하게 한다. 즉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는 죽음에 역점을 둔다.

 

50

만나와 대조되는 하늘의 빵생명을 준다는 데 역점이 있다. 만나와 하늘의 빵의 명확한 대조가 죽음생명으로 묘사된다. 27절과 흡사하다.

 

51

생명의 빵하늘에서 내려오는 빵에 관한 내용이 함께 요약된다. 그러나 이 언급살아 있는이란 말에 역점이 있다. 그래서 자기 안에 가지고 있는 생명을 계속 볼 수 있다는 의미를 강조한다.

영원히 살기 위해 반드시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을 먹어야 하는 조건이 강조된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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