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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인관계 4,27~31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09 조회수465 추천수5 반대(0) 신고
 

대인관계

심리학으로 말하는 탈출기/ 도반 홍성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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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행필유아사는 좋은 것은 좇고 나쁜 것은 고치니 좋은 것도 나의 스승이 될 수 있고,

탈출기 : 4,27~31 
                          모세와 아론이 백성 앞에 서다

하느님께서 모세를 이집트로 돌려보낼 때 아론을 딸려 보냈다.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설교를 한다.
하느님이 일을 모세 한 사람에게만 시키지 않으셨다.

레오 버스카글리아(Leo buscaglia)는 사람은 다른 사람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라고 한다.
사람은 타인 지향적이다.
사람은 사는데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없다.

누군가의 도움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나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외적도움이 있는가 하면 내적도움을 주는 것도 있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helping relationship).

공자의 삼인행필유아사, 즉 내 스승이 있다.
좋은 것은 본받고 나쁜 것은 살펴 스스로 고쳐야 한다
[三人行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나쁜 것도 나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나와 같이 하는 사람이 없으면 내가 성장하기 어렵다.
그래서 인간은 타인 지향적이라고 얘기한다.
탁구를 벽에 대고 치며 연습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 시합하는 것이 빨리 는다.
바둑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은 성장을 하려면 실제로 독학을 하면 안 된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해야 한다.
가끔가다가 학교가기 싫다고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아이들은
성격적으로 모난 성격들이 될 가능성이 많다.

사람들 중에 쓸데없는 사람은 없다.
다 쓸모 있는 사람이다.
자기가 생각하기에 쓸데없는 사람, 쓸모 있는 사람이라고 보는 것이다.

밉거나 곱거나 사람은 같이 어울리고 부딪혀가며 살아야 한다.
아이들을 공부 잘 하는 얘들끼리만 어울리게 하면
아이들이 한쪽으로만 발달되어 근거 없는 엘리트의식에 빠질 수 있다.

인간은 성장을 하려면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
로마인들이 어떻게 로마제국을 이루었는가, 로마인들이 현명했던 이유 중에
한 예를 보면, 한 나라의 중요한 일을 할 지휘관을 만들 때
반드시 밑바닥부터 시작하게 하고
현실적으로 되기 위해서 회계와 법률에 관한 공부를 꼭 시켰다고 한다.

반드시 전쟁에 나가 말단군대를 지휘한 경험이 있어야 되었다.
밑바닥에서부터 차례차례 경험을 다 쌓아야지만
한 단계 올라가고 또 쌓고 한 단계 올라갔다는 것이다.
그렇게 지휘관이 되었기 때문에 인정을 하게 되어 밑에 사람들이 따랐다고 한다.
그래서 로마군들이 충성심이 강하다.

사람은 타인 지향적인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나와 함께 해주어야 된다.

*대인관계를 맺기 위해 지켜야 될 수칙들

1)정직성이 중요하다.
정직성이란 위선과 가식을 버리고 솔직하게 대하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정직하게 대하려는 노력은 상대방에게 진솔하게 전달되기 마련이다.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자지 자신의 솔직성을 드러내는 것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데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솔직해서 자기문제는 하나도 안 보고 다른 사람의 약점만을 캐면 안 된다.
상대방에 대해서 정직성만 갖고 있고
상대방을 돌봐주려는 마음은 없는 경우는 사실은 자기 자신이 변태적이라 그렇다.

변태적이란 것에는 사디스트와 마조키스트가 있다.
다른 사람을 괴롭혀서 남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면서 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사디스트이다.
남의 약점을 계속 찔러 상대방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고 쾌감을 느끼는 것이다.

너는 수준이 낮은 존재이고 나는 네가 그렇게 수준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나는 너와 같이 있어주었다는 자기만족감을 느끼면서
동시에 상대방을 공격하면서 쾌감을 동시에 느끼는 변태다.

돌봄이 없는 정직성은 잔인하다고 얘기 한다.

2)현실적이어야 된다.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을 때는 중간에 뭔가 끼는 것이 있다.
이 중간에 끼이는 것이 뭐냐에 따라 사람들의 관계의 내용이 다양하게 바뀐다.
예를 들어 내가 돈과 권력을 가지고 있을 때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과
내가 이런 것이 하나도 없을 때 다가오는 사람이 똑같지가 않다.

내가 어떤 사람에게 다가가려고 할 때,
왜 내가 저 사람에게 가까이 가려고 하는 걸까 하는 것을 자기 자신을 봐야 된다.
저 사람이 돈이 많아서 내가 그러는 것인가,
저 사람이 권력이 있어서 내가 가까이 가려는 걸까를
자기 자신에게 물어봐야 된다.

그렇지 않고 그냥 올 인을 하게 되면 그 관계가 언젠가는 반드시 망가지게 되어있다.
그때 입는 손상이란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신뢰를 가질 때에
그것을 그냥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이 사람이 나한테 무엇을 바래서 이럴까,
나는 이 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현실적인 계산을 하고 봐야 한다.

내가 줄 것도 없고 잃을 것도 없다하면 편안한 관계가 형성된다.
그런데 저 사람이 나에게 오는 것이 나에게 뭘 바라고 오는 것일 때에는
내가 그 사람에 대해 갖고 있는 감정이 매우 복잡해진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스스로 죄책감을 가지게 되면 관계가 더 많이 복잡해진다.
그래서 관계를 맺을 때는 현실적인 관계를 맺어야 된다고 얘기한다.

상대방이 나한테 너무 잘 해줘서 나도 잘 해줬는데
상대방이 간이라도 내어 줄 것처럼 더 잘해주다가,
갑자기 뭔가 토라져버려 나를 버리고는 상처받았다고 우는 사람이 있다.

이유는 어떤 사람에게 올 인하고
너는 나에게 전부야, 하고 매달리는 사람들은 위험하다.
스토커 기질이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부모와의 사이에서 사랑을 주고받는 경험이 결핍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사랑을 주고받는데 균형이 있어야 된다.
너무 많이 주어도 안 되고, 너무 적게 주어도 안 된다.
그리고 내가 주는 것이 있으면 받는 것도 있어야 된다.
올 인을 하는 사람들은 언젠가 나를 반드시 버린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얘기도 있듯이,
막 매달리는 사람이 언젠가는 나를 욕할 사람이다.
적당한 관계가 좋다.

내 것 다 가져가라고 왔다가 갑자기 획 돌아서는 것은
내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하는 상대의 어린 시절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
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경험을 못한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들에게 잘 해주어 내 사람으로 다 만들어놓았다가,
이것이 아니다 싶으면 그냥 버리는 것이다.
불행한 것이다.

*대인관계에서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 점검하는 법

1)대인관계에서 문제가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은
대화를 하는 도중에 분노를 표현하는 수준의 정도를 봐야 한다.
화가 나면 마음이 불편해서 불편한 표현을 하는데

 

분노를 발작하듯이 확 터뜨리는 경우는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의사소통훈련이 안 되어있다는 것이다.

 

2)자기가 혼자 있을 때 어떻게 사는가를 보고 대인관계를 알 수 있다.

혼자 있는 것을 너무나 못견뎌하거나, 아니면 죽어라고 혼자 있고 싶어 하거나,
둘 다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3)사람은 만나면 언젠가 헤어진다.
그런데 만나고 헤어지는 것에 대해서 너무 지나치게 연연해하는 사람들도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있을 때는 막 죽을 듯이 하다가 헤어지면 딱 잊어버리는 것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서가 아니다.
문제가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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