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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8-09-08 조회수1,094 추천수16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08년 9월 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
 
 
 
 
 Behold, the virgin shall be with child and bear a son,
and they shall name him Emmanuel,
(Mt.1.23)
 
 
제1독서 미카 5,1-4ㄱ
복음 마태 1,1-16.18-23
 
 
어느 동네 공터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공터 한쪽에서는 성당의 교우들이 ‘가톨릭을 소개합니다.’라는 홍보물을 들고서 열심히 전교를 하고 있었고, 맞은편에서는 약장사가 목청을 높여 약을 열심히 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재미있는 것은 성당 교우들이 전교하는 곳에는 개미 한 마리 얼씬거리지 않았지만 약장사 주변에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북적댄다는 것이었지요.

시간이 흘러 해가 지기 시작하자, 성당의 교우들과 약장사는 자리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성당 교우 중의 자매님 한 분이 약장사에게 가서 이렇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켜서 약을 잘 팔수가 있죠? 저희는 아무리 전교를 잘하려고 해도 사람들이 다가오지 않던데요.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방법을 좀 가르쳐 주세요.”

이 질문에 약장사는 한참을 바라보더니 이렇게 대답합니다.

“자매님, 사실 이 약은 가짭니다. 하지만 난 이 가짜 약을 진짜처럼 팝니다. 나 같은 약장사도 가짜를 진짜처럼 파는데, 당신은 진짜를 어떻게 그리도 확신 없이 전하십니까? 그러니 사람들이 다가오지 않는 것이지요.”

이 약장사의 말이 우리들의 가슴을 울립니다. 사실 많은 신앙인들이 전교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하지를 않지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약장사의 말처럼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확신을 갖게 하는 굳건한 믿음이 없기에, 주님을 증거하는데 자신 없어 하고 또한 이 세상을 자신 있게 살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확신에 가득 찬 큰 믿음을 간직하고 사셨던 성모님의 탄신 축일을 기념합니다. 성모님이야말로 굳은 믿음, 큰 믿음을 보여주셨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의 어머니, 그리고 우리 모두의 어머니가 되신 것입니다. 만약 성모님께서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예수님 잉태 소식을 들었을 때, 하느님의 뜻을 의심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세상의 구원은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이 말씀에 대한 믿음 때문에,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 것이었습니다.

이제 우리 역시 그러한 믿음을 간직해야 할 것입니다. 약장수의 말처럼 진짜를 가지고 가짜처럼 사람들에게 전하는 흐릿한 모습이 아닌, 진짜를 가지고 더욱 더 진짜처럼 사람들에게 전하는 확신에 찬 우리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 모습이 성모님의 모습이며, 주님께서 원하시는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주님을 세상에 증거하는데 확신을 갖고 합시다.




마음이 아름다워지는 화장품

마음이 아름다워지는 화장품이 있습니다

주름이 생긴 이마에는
‘상냥함’이라고 하는 크림이 좋다.
이 크림은 주름을 없애 주고 기분까지 좋아지게 한다.

입술에는
‘침묵’이라는 고운 빛의 립스틱을 발라보라.
이 립스틱은 무자비한 험담으로 뒤틀려진 입술을
예쁘게 바로 잡아 주는 효과도 있다고

맑고 예쁜 눈을 가지려면
‘단정함’이라는 안약을 사용하자.
최선의 효과를 얻으려면 어디를 가든지
그 안약을 지참해야 하고

피부를 곱게 하고 싶으면,
‘미소’라는 로션을 바르면 피부가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다.
거울을 보고 미소를 짓고하루를 시작하여 보자.

가장 이상적인 피부영양제 화장품은
‘영성체’이다.

그리고 기가 막힌 피부 청결용 세안비누는
회개 ‘고해성사’가 최고라고 합니다.

아 참!
가장 향기로운 향수로는
'기도' 가 제일 향기롭지 않을까요?
 


 
John Adorney - Flow Of Love
Mariah Carey - Endles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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