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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모님의 발현지와 메시지
작성자박명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8-09-07 조회수506 추천수1 반대(0) 신고
 
                                                               
                                                                                     물의 마돈나                          
                                                                                            
 
                
 

              "만일 나의 백성이 순종하지 않는다면"....

                         라살레뜨에서의 성모님 발현
  
 
 
 
    거룩한 동정녀이신 성모님은 죄에 물든 이 세상과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여러 곳에서 발현하고 계신다. 그러나 세상은 그분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오히려 상상을 초월하는 과학의 발전과 물질 만능주의의 힘에의하여 사람들의 마음에서 하느님의 존재는 점점 희미해 질뿐이었다, 사람들은 보고 듣고 즐기는 쾌락
에 중독되어 갔으며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무신론자들의 대열은 나날이 강성해 갔다. 보통 사람이라면 어두움에 물들은 이 세계가 당연히 받아야 할 비극적인 운명에 처해지도록 버려둘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의 유언으로 모든 자녀들의 어머니가 되신 성모 마리아는 이 세상이 그렇게 멸망의 길을 향해 가는 것을 보고 있을 수가 없으셨다.
 
            나는 내 아들의 손을 더 이상 잡고
                          있을 수 없단다! 
    1846년 9월 19일 성모 칠고 축일 전날 성모님은 남쪽 프랑스 라살레뜨라는 마을 앞에 살고 있는 멜라니 칼바트(15세 소녀)와 막시민 지로드(11세 소년)에게 발현하시어 눈물을 흘리시며 인류의 회심을 또다시 호소하셨다, 두 어린아이들이 처음에 본 것은 눈이 부시계 광채가 나는 공모양의 물체였다, 그리고 그 물체가 열리면서 몹시 가물어서 바싹 말라 있는 우물가의 돌 위에 앉아 두 팔꿈치를 무릎 위에 세워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울고 있는 귀부인의 모습을 보았다. 무섭고 두려웠던 두 어린이 중 멜라니는 손에 들고 있던 막대기를 얼떨결에 땅에 떨어뜨렸다,
    이 때 귀부인은 팔짱을 낀채 몸을 일으키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아이들아, 두려워 말고 나에게 가까이 오너라, 나는 너희에게 중요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이곳에 왔단다," 귀부인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어린이들은 작은 개울가를 건너 앞으로 갔다, 귀부인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웠다, 목걸이에는 십자가가 달려 있었고, 흰 면사포를 쓴 머리는 가지각색의 장미로 꾸며진 면류관을 쓰고 있었다, 넓고 반듯한 소맷자락은 손끝까지 드리워졌고, 어깨 위에는 장미술이 달린 망토를 입고 있었다, 순백색의 부인복에 발끝까지 닿은 황금색의 앞치마를 입고 있었으며 발은 장미로 둘러싸인 신을 신고 있었다, 귀부인의 얼굴과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고 빛이 찬란한지, 어린이들은 눈이 부셔서 바로 쳐다보지 못할정도였다, 그들은 후에 이 세상에서 그 귀부인의 아름다움에 비길 만한 것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말을 전하여라
   귀부인은 눈물을 흘리면서 너무나 아름답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했다,"만일 나의 백성이 순명하지 않는다면 나는 내 아들의 손을 더 이상 잡고 있을 수 없단다, 그 손은 너무나 강하고 너무나 무겁기 때문에 나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할 것이다. 나는 얼마나 오랫동안이나 너희를 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나는 늘 끊임없이 기도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너희는 내가 받는 고통에 대하여 조금도 마음을 쓰지 않는구나, 너희가 아무리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너희를 위해 당하는 괴로움의 백분이 일도 기워 갚지는 못할 것이다,"
 
   막시민은 귀부인의 이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으며 멜라니는 조금 알아들었다, 이 두 어린이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성모님이 현대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의 핵심인 이 모든 말들이 마음 깊이 새겨졌다, 성모님은 말씀을 계속하시며 사람들이 주일을 거룩히 지내지 않음과 하느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는 것이 자기 아들의 팔을 그토록 무겁도록 하는 여러 가지 죄 중에 일부임을 특히 지적하셨다.
"만일에 농사가 잘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너희의 잘못이다. 나는 작년에도 감자가 잘되지 않을 것임을 너희에게 경고 했지만 너희는 못들은 체했다. 거꾸로 감자 농사가 흉작이었을 때 너희는 저주하고 내 아들의 이름을 헛되이 불렀다, 올해도 감자는 썩어 없어질 것이며 성탄 때까지는 한 톨도 남지 않으리라." 이로써 성모님은 재앙이 세상을 찾아오는 것은 죄의 결과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셨다.
 
 
 
 
     알프스 지방의 라살레뜨 성모님 발현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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