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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나라 연간 낙태 건수 34만 건 달해 |
작성자김기연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12 조회수465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5년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낙태(인공임신중절) 건수가 2004년 출생아 수에 견줘 70%대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대 김해중 교수는 11월 30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인공임신중절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2005년 시행된 낙태 건수는 34만 건으로 추정되며, 이는 2004년 출생아 수 47만6000명임을 볼 때 매우 많은 수의 낙태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낙태 34만 건 중 기혼이 19만 건, 미혼이 14만 건으로 추정된다"며 "기혼의 경우 20대 초반의 낙태율이 40.5%로, 미혼은 20대 후반의 낙태율이 57.8%로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기혼 여성은 낙태를 하는 원인으로 '더 이상 자녀를 원하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70%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어려움이 17.5%로 뒤를 이었다. 미혼의 경우에는 93.7%가 '미성년자 혹은 혼인상의 문제'라고 답했으며 임신 중 약물복용(5.4%)과 경제적 어려움(3.4%)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천주교 대표 토론자로 나선 이명호(마리스타 교육 수사회) 수사는 "낙태를 예방하기 위한 피임교육은 한계가 있는데다 무의미하다"면서 "먼저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수사는 이어 "성은 하느님이 창조한 선물이고 이 선물의 의미가 결여될 때 인간문화는 물질문명으로 변질된다"고 경고했다. 이 수사는 낙태 예방책으로 한나 클라우스 수녀(미국 의료 선교 수녀회)가 창안한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 '틴스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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