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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4-28 조회수464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4월 28일 화요일[(벡)부활 제3주간 화요일]

성 베드로 샤넬 순교자,또는 성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 몽포르 사제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0-35
그때에 30 군중이 예수님께 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31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33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34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3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막에서 가장 강한 짐승은 낙타입니다. 다른 동물은 강렬한 태양 아래서 맥을 못 추지만 낙타는 견디어 냅니다. 그는 자신의 몸에 물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많은 물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느 동물과 비슷한 양의 물입니다. 하지만 낙타는 자신의 내부에 물이 있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기억합니다. 그 기억이 희망이 되어 사막의 뜨거움을 견디어 내는 것입니다.
사막에서 강한 식물은 선인장입니다. 줄기는 최대한 물을 머금어야 했기에 뚱뚱해졌습니다. 잎은 최소한의 물로써 버티어야 했기에 가늘어졌습니다. 선인장의 가시는 잎이 퇴화된 것이라고 합니다. 생존을 위한 발버둥은 이렇게 모양새마저 바꾸었습니다. 그러기에 선인장 꽃은 슬픔을 간직한 화려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안에 생명의 에너지가 있음을 설파하십니다. 인생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려면 당신께 오라는 말씀입니다.
낙타는 오아시스를 만나면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내부에 다시 물을 채웁니다. ‘물은 곧 희망’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낙타의 지혜를 생각해 봅니다. 희망의 주님께서 생명의 빵으로 오신 이유를 묵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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