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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삶에도 안전장치가 있어야 한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9-12 조회수3,160 추천수1 반대(0) 신고

 

삶에도 안전장치가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보다 나은 삶,

기쁘고 풍족한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매일 분주하게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살아갑니다.

그런대 사람들은 행복을 꿈꾸면서

그 꿈을 외적에서 찾습니다.

자신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행복의 씨앗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행복할 수 있는데 불행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최고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많은 것을 가지고 풍족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그 가치를 외적인

재물에 있다고 착각을 합니다.

많은 과일을 소유하고 있는 사

람이지만 과일의 속이 곪았다면

속이 곪은 과일을 맛나게

먹을 수 있을까요?

무엇이든지 넘쳐나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은 잘 압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항상 안전장치를 준비해야 합니다.

생각하고 있는 어떤 믿음이

그것을 지켜줄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단단한 빗장을 채워 놓는다

하더라도 훔치는 도둑은

교묘하게 빗장을 열고 들어갑니다.

다시 말하면 외적인 것은 행복을

좌지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속이 곪은 많은 과일보다

싱싱한 과일 한 개가 맛난 것입니다.

행복은 바로 그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작지만 그 한 개로 과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그 순간이

바로 기쁨이고 행복인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물질이 내 몸을

감싼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내 몸을

포장하는 인생의 부속품에 불과합니다.

그 자체가 결코 내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신의 자존감을

잃지 않게 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되어있어야 만이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장에 가면 팔려는 사람과

살려는 사람들로 인해

주변은 소음이 생겨나며

늘 시끌벅적 소란합니다.

몇 시간을 머물면 신경이

곤두세워지기 마련이고 때로는

자긍심까지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로인해 삶의 무게감이나

의무감까지 잃게 됩니다.

예수님이 우리 삶 안으로 들어와서

무엇을 가르치기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았을까요?

농부는 새 봄을 맞이하면 묵은해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씨앗을 심으며 그 싹이

트여지기를 소망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리의 인생을

날마다 새롭게 경작해야 의욕적으로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의미는

내가 존재하고 있는 곳에

희망의 불을 켜고 약속의 그날까지

불을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그 불씨는 사랑이고 그 사랑을

깨닫게 하기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버리기까지 했지만 버려지지 않고

오히려 더 큰 희망의 빛이 되어

살아난 것입니다.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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