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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9마리 양의 목동 <과> 1마리 양의 목동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9-10 조회수1,177 추천수0 반대(0) 신고

 
<99 = 다수, 대중 / 1 = 하나,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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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 돌보는 2명의 목동이 살았습니다.
 
한 목동은 99마리의 양을 지키기 위해, 다수를 위해 보잘것 없는 1마리는 이리의 공격에서 내버려 두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주님께 말하였습니다. '주님, 다수 민중을 위해 보잘것 없는 1마리는 그냥 두었습니다. ... 그리고 또 다음에도 98마리 다수(민중, 대중)를 지키기 위해 보잘것 없는 1마리는 어쩔수 없었습니다. ... 그렇게 하면서 그 목동의 양들은 그 수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다른 한 목동은 1마리의 양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이리의 공격을 막아내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에도 1마리 양을 지키려고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이리와 싸워 물리쳤습니다. 그렇게 하여 그 목동의 양들은 100마리가 온전하게 살아남았습니다.
 
주님께서 어느 종이 일을 잘 했다고 칭찬을 하실까요 ?
 
그리스도 신앙 안에서는
다수(99 민중)를 위해
하나 (1 보잘것 없는 이)를 업신여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 정치적인 대의 논리에서는
99의 민중을 위해 1의 하나는 감수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정의'라는 명목으로
'사람'을 버리기도 하는게 세상의 정치논리입니다.
 
1 마리 양이 바로 그대 당신 자신이 되었다면 ...
 
99의 민중,
대중들에게 곡해의 비난을 받을지라도
어린 양 하나를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치시는 분이
 
99 민중들의 영웅 '바라빠'를 원하는
그 민중의 실체 속으로 자기 십자가를 지고 들어가신 분은
 
참되신
추기경님, 주교님, 사제님들이 되실 것입니다.
 
 
99 보다 큰 숫자가 1 입니다.
 
 
사람들이 사랑에서 버려지는 것은 하느님이 그들을 돌보시지 않아서가 아니라 바로 당신과 내가 자비롭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손 안에 있는 사랑을 나누어 주는 도구가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비로운 사랑의 마음이 없이는 사랑의 결핍을 느끼는 이 무서운 마음의 병을 구제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우리 자신의 포기에 대한 보상으로 주신 상은 바로 하느님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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