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3목요일(백)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독서,복음서 주해; 기념일 독서, 복음서 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9-22 조회수1,710 추천수1 반대(0) 신고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오상의 비오 신부로 널리 알려진 비오 성인은 1887년 이탈리아의 피에트렐치나에서 태어났다. ‘카푸친 작은 형제회에 입회하여 1910년 사제가 된 그는 끊임없는 기도와 겸손한 자세로 하느님을 섬기며 살았다. 비오 신부는 1918년부터 그가 세상을 떠난 1968년까지 50년 동안 예수님의 오상을 몸에 지닌 채 고통받았다. 곧 그의 양손과 양발, 옆구리에 상흔이 생기고 피가 흘렀던 것이다. 이러한 비오 신부를 2002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시성하였다.

 

 

 

1독서(기념일 독서)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입니다. 2,19-20

19 나는 하느님을 위하여 살려고,율법과 관련해서는 이미 율법으로말미암아 죽었습니다.

20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마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기념일 독서(해제. 역주 이 성 근)

19

바오로의 표현 중에 “...에 대해 죽다“...와 더 이상 관계를 맺지 않다를 의미하며 반대로 “...을 위해 산다는 그 대상과 인격적이고 자발적인 관계를 맺음을 뜻한다. 이 구절을 이해하는 열쇠는 그리스도께서 죄의 종이 아님을 인정하는 데 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으며 지금은 하느님을 위해 산다. 하느님을 위해 산다는 것은 틀림없이 죄가 아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이런 조건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힘을 통해 가능하다.

 

십자가에 못박힘으로써 그는 율법에 죽었다. 바오로는 그리스도인의 이런 단계가 율법으로 말미암아이루어진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있었기에 그리스도인이 그 죽음에 동참할 수 있지만, 그것은 율법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모세의 율법과 그 율법이 만들어낸 정신은 그리스도 십자가 사건에 책임이 있으며 간접적으로는 그리스도인이 율법에서 해방되는 데도 책임이 있다.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다라는 동사는 완료시제의 수동태로서 과거에 일어난 사건의 결실과 현재까지 지속됨을 의미한다. , 그리스도의 죽음이 바오로의 인격 안에 현실화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신앙과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고 그럼으로써 하느님을 위해 살 수 있다.

 

20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힘율법에 대한 죽음뿐 아니라 나에 대한 죽음도 뜻한다. “는 정욕과 사욕을 가진 죄많은 육신에 속하며, 그런 까닭에 세상에 속한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산다내가 신앙 안에 산다와 다른 표현이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한 결과로 얻게 되는 신앙인들의 새로운 구속적 지위를 나타낸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그들 생활의 주체가 되신다. “산다라는 동사가 현재형인 것은 그것이 혹은 일회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상태임을 나타낸다.

 

여기서 육신은 죄스러운 실존이라기보다는 연약하고 죄의 유혹을 받으며 고통과 죽음으로 운명지어진 연약한 인간조건을 뜻한다.

 

하느님 아드님이라는 칭호를 통해 그리스도의 자헌과 사랑의 위대함을 강조한다.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 나를 위해 당신 생명을 바치셨다는 것이다.

 

 

기념일 복음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24-27

2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5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2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27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기념일 복음서 주해(해제.역주 정 양 모)

24

마태오가 집필 이전의 전승과정으로 거슬러올라가면 이 단락의 네 구절은 따로따로 전해진 단절어들이다.

 

27

27절은 마르 8.38을 대폭 수정한 것이다. 마르 8.38은 지금 예수님에 대해서 취하는 태도에 따라 장차 종말에 재림하실 예수께서도 똑같은 모양으로 대하시겠다는 종말론적 동태보상률이다.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아 줄 것입니다는 시편 62.13인용문이다.

 

 

=============================================================================

 

1독서<집을 지어라. 그러면 나는 그 짐을 기꺼이 여기리라.>

하까이 예언서의 시작입니다. 1,1-8

1 다리우스 임금 제이년 여섰째 달 초하룻날, 주님의 말씀이 하까이 예언자를 통하여 스알티엘의 아들 즈루빠벨 유다 총독과 여호차의 아들 예수아 대사제에게 내렸다.

2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백성은 주님의 집을 지을 때가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3 주님의 말씀이 하까이 예언자를 통하여 내렸다.

4 ”주님의 집이 무너져 있는데, 너희가 지금, 판벽으로 된 집에서 살 때냐?

5 ----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가 살아온 길을 돌이켜 보아라.

6 씨앗을 많이 뿌려도 얼마 거두지 못하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으며, 마셔도 만족하기 못하고, 입어도 따뜻하지 않으며, 품팔이꾼이 품삯을 받아도, 구멍 난 주머니에 넣는 꼴이다.

7 ----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가 살아온 길을 돌이켜 보아라.

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집을 지어라. 그러면 나는 그 집을 기꺼이 여기고, 그것으로 영광을 받으리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까이 예언자는 주님의 집을 지으라는 만군의 주님의 말씀을 전한다.

 

 

 

 

복음<요한은 내가 목을 배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7-9

그때에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7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하고,

8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하였기 때문이다.

9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 주해(해제.역주 정 양 모)

헤로데가 예수 소문을 듣다

루카는 1.19-20에서 갈릴래아 영주 헤로데 안티파스가 요한 세례자를 감옥에 가두었다는 말을 한 바 있다. 이제 9.7-9에서는 마르 6.14-16을 옮겨쓰면서 영주가 세례자를 참수했다고 한다. 루카는 그의 특수자료인 13.31-33; 23.6-12에서도 영주와 예수님의 관계를 다룰 것이다.

 

9

루카의 출전인 마르 6.16에 의하면 헤로데 안티파스는 예수를 요한 세례자가 소생한 것이라고 보는 견해에 동조하면서 내가 목을 벤 요한 그 사람이 살아난 것이다라고 한다. 그러나 여기 9절에서는 헤로데가 예수께 대한 세 가지 견해를 죄다 배척한 것처럼 말한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