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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70)오늘 복음과 < 오늘의 묵상 >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10-23 조회수463 추천수4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나는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9-5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9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50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
51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52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53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 오늘의 묵상 >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알아듣기 힘든 말씀입니다.
 
어찌 분열을 일으키려 오셨다 하시는지요?
그토록 일치와 평화를 말씀하시던 주님이 아니시던가요?
 
런데 평화가 아니고 분열이라니요?
역사 안에는 예수님 때문에 생긴 분열이 많습니다.
 
가정이 갈라지고 가문이 쪼개진 예도 있습니다.
신앙을 받아들인 사람과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이 있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결국은 예수님을 선택한 쪽이 우세했습니다.
다른 쪽을 포용했습니다.
 
하늘의 기운이 그들을 감싸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역시 어려운 말씀입니다.
하느님께로 가는 데 가족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가족에 대해선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원하는 것이 있고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승화시키라고 하십니다.
주님께로 가는 데 방해가 될 정도로 집착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지요.
 
그러기에 맞서라고 하신 겁니다.
싸우고 투쟁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
 
집착의 끈’을 놓으라는 말씀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족을 대하라는 말씀입니다.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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